항목 ID | GC074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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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瞻慕堂 |
영어공식명칭 | Cheommodang Hous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단산로553번길 20-4[병산리 315]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백지국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첨모당(瞻慕堂)은 1429년(세종 11) 황전(黃躔)[1391~1459]이 세운 정자이다. 황전의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형보(亨甫), 호는 첨모당이다. 아버지는 황처중(黃處中)이다. 세종 연간에 통례원봉례를 지낸 문신으로 증손 황사우(黃士祐)가 높은 관직에 오르자 공조참판에 증직되었다.
단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좌측 도로로 약 500m가량 이동하면 옥대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남쪽으로 2.5㎞쯤 떨어진 곳에 창원황씨 집성촌인 병산마을이 나온다. 첨모당은 병산마을 오른쪽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첨모당은 1429년 황전이 관직에서 은퇴한 후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마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1735년(영조 11) 창원황씨 가문과 영주 지역 사림들의 공의로 사우로 재건되었으며, 1778년(정조 2) 중수하였다.
첨모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중앙에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이다. 왼쪽 온돌방의 간살이 1자 정도 작다. 마루는 전면에 외여닫이 굽널 세살문[세살(細箭)로 된 문의 상중하에 띠 모양으로 가로 살을 댄 문]과 외여닫이 울거미 띳장널문이 함께 달려 있다. 마루방 뒷면과 오른쪽 온돌방 전면에는 가운데 설주[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중방과 문지방 사이에 있는 문의 양쪽에 세운 기둥]가 남아 있다.
첨모당은 1995년 12월 1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첨모당은 세살문과 띳장널문을 함께 달아 놓은 독특한 마루 구조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