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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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仙亭 |
영어공식명칭 | Geumseon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13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태환 |
건립 시기/일시 | 178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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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9년 - 금선정 중수 |
현 소재지 | 금선정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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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자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2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황재천 |
관리자 | 황재천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금선정(錦仙亭)은 풍기군수 이한일(李漢一)[1723~?]이 건립한 정자이다. 금선정 일대는 황준량(黃俊良)[1517~1563]이 자주 소요하던 곳으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정문에서 풍기로를 따라 약 550m 이동 후, 왼쪽 금계로를 타고 2.1㎞ 정도를 가면 오른쪽에 금선정이 금계천 변의 풍치 좋은 기암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황준량은 금선계곡 일대를 자주 소요하였다. 황준량은 이곳에 있는 널찍한 바위를 ‘금선대(錦仙臺)’라 이름하였는데, 1756년(영조 32) 군수 송징계(宋徵啓)가 바위벽에 ‘금선대’라 새기기도 하였다. 금선정은 바로 그 위에 있다. 1781년(정조 5) 풍기군수 이한일이 황준량의 후손들과 함께 금선정을 건립하였다. 1785년 군수 이대영(李大永)이 목사 조윤형(曹允亨)의 글씨로 새겨 현판을 만들었다. 1989년 풍기향교 유림에서 영풍군의 지원을 받아 보수하였다.
금선정은 방형 정자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4칸통에 사방으로 벽체 없이 개방시킨 입면이고, 바닥은 우물마루를 설치하였다. 전면 전체와 양 측면 앞 칸의 측면으로는 헌함을 설치했다. 구조는 자연석 초석 또는 기단 없이 기암절벽 위에 두리기둥을 바로 세우고 우물마루를 깔았다. 주상부는 굴도리 장혀수장집으로 꾸몄다. 금선정의 특징은 지붕가구가 독특한 점이다. 즉 전·후 주상으로 대량을 걸고, 양 측면에는 곡재의 충량을 대량과 결구시켰다. 충량과 대량 위에 정자형(井字形)의 지붕틀을 가구하여 추녀와 선자연 서까래를 받도록 하였다.
금선정은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던 선비문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