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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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白山-群落地 |
영어공식명칭 | A Day Lily Habitat of Sobaeksan Mountai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용휘 |
출현 장소 | 소백산 원추리 군락지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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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속씨식물문〉외떡잎식물강〉백합목〉백합과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국립공원에 있는 원추리 군락지.
원추리는 넘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식물로, 소백산 연화봉 일원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소백산 원추리 군락지의 원추리는 잎사귀와 꽃이 청초하고 우아하며 8월 하순쯤이 한창이다.
원추리는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잎과 꽃은 식용으로 이용되며, 소변 불순, 사림, 주달 등이 있을 때 약용으로도 쓰인다. 반열증을 다스려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효력도 있다고 한다. 원추리는 녹총, 꽃 이름은 의남(宜男)이라 하여 임신한 여자가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전해진다. 한편 망우초라고도 불리는데 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높이는 약 1m이고 뿌리는 사방으로 펴진다. 잎은 약 70~80㎝로 길지만, 폭은 1~2㎝로 좁다. 개화 시기는 주로 7~8월 사이인데 꽃대 끝에서 6~8개의 꽃이 달린다. 색깔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에 가깝고 크기는 10~15㎝이다. 열매는 튀는열매로 10월경에 익으며 검은색의 종자를 산출한다.
원추리 군락지가 있는 소백산 연화봉 일대는 해발고도 800~1,200m의 높은 산지이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 소백산 능선은 키 큰 교목이 거의 없고 관목과 초본으로 이루어진 초원이 비교적 넓게 나타난다. 원추리들은 이 가운데 무리를 이루어 군락 생활을 하고 있다.
소백산 연화봉 일대에 있는 원추리 군락은 철쭉 군락과 달리 다른 풀들과 함께 공존하며 자생하고 있다. 원추리와 함께 여름철 소백산 연화봉-비로봉 일대에서 피는 꽃으로는 물레나물, 왜솜다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