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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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itijae Hill |
이칭/별칭 | 여현,시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유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11월 3일 - 히티재 ‘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 코스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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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히티재 - 경상북도 영주시 |
해당 지역 소재지 | 히티재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봉현면 유전리![]() |
성격 | 고개 |
높이 | 382m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와 유전리를 연결하는 고개.
히티재[382m]는 영주시 봉현면의 한천리에서 봉현면 유전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한천리 샘골 입구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쪽에는 용암산[635m], 서쪽에는 천부산[852m]이 보이는데, 두 산지 사이의 고개가 히티재이다.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 마을 고개의 서편에 둥주리봉이 있고 그 자락에 약물탕이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처녀가 약물을 먹은 뒤 고개에 와서 이유 없이 죽었다 하여 ‘시령(尸嶺)’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시령’이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히티재’로 변했다고 전해온다. 한편, 옛날부터 고개 주변에 칼을 가는 데 쓰이는 흰색 숫돌이 많이 산출되었다 하여 숫돌 여(礪)자에 고개 현(峴)자를 써 ‘여현’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히티재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의 지질이 다르다. 동쪽은 시대 미상의 복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 서쪽은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히티재는 제4기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다른 두 지질 경계 부분에서 풍화 및 침식이 활발하게 작용하여 생긴 구조곡이라 할 수 있다. 히티재의 북쪽으로는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북동류하여 서천으로 유입하며, 남쪽으로는 봉현면 노좌리에서 발원한 석관천이 남쪽으로 흘러 내성천에 합류한다.
히티재를 따라 지방도제931호선이 지나며, 동쪽의 용암산 자락은 채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히티재는 2018년 11월 3일 영주시 풍기읍과 영주시 봉현면 일대에서 개최된 동호인 자전거 대회 ‘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코스에 포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