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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모재[화남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746
한자 瞻慕齋-華南面-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 월령길 297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우경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0년연표보기 - 첨모재[화남면] 창건
개축|증축 시기/일시 2001년 - 첨모재[화남면] 중수
현 소재지 첨모재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월령길 297 지도보기
성격 재사
양식 장혀수장|홑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청주 양씨 청전파 문중
관리자 청주 양씨 청전파 문중
문화재 지정 번호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에 있는 청주 양씨 문중의 재사.

[개설]

첨모재양사(楊泗)의 부인 숙부인 영양 최씨를 기리고 그 아래 자손들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된 재사이다. 양사는 조선 중기 인물로, 본관은 청주 양씨이며 음직(蔭職)으로 종 6품의 관직인 통례원 인의(通禮院 引儀)를 지냈다. 양사와 부인인 영양 최씨의 묘소는 덕강[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에 있다.

[위치]

첨모재(瞻慕齋)화남면 월곡1리 마을회관에서 안길을 따라 200여 m 들어가서 좌측 길로 600여 m 더 들어가면 청전산 아래에 있다.

[변천]

인의공 양사의 부인 숙부인 영양 최씨의 미덕을 추모하는 뜻에서 1910년 당호(堂號)를 ‘첨모재’라 하였다. 창건된 지 100년이 가까이 되는 2001년 5월에 서까래를 교체하고 담장 등을 수리하였다. 이때 인의공 묘소와 부인 영양 최씨 묘소의 봉분을 높이고 비석을 세우는 등의 묘역 정비가 있었다.

[형태]

첨모재는 재사 건물과 재사 우측면에 재사와 직교하여 익사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곽은 블록 담장을 둘렀다. 좌측 담장 중간에 철재 대문을 설치하여 재사로 출입하게 했다.

재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이며, 가운데 둔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칸씩의 방을 드린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이다. 경사진 대지에 정남향하여 건물을 배치하고 기단은 경사지를 이용하여 전면을 다소 높게 축조하였다.

정면의 경우 자연석 3단 정도의 높이로 쌓았는데 외피를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여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없다. 기단 가운데를 파서 3단의 계단을 만들었다. 초석은 넓적한 방형의 자연석을 놓았고 그 위에 모두 각주를 세웠다. 각주는 단면이 140×140㎜로 건물 규모에 비해 세장한 것을 사용하였다.

문은 방의 경우 정면 쪽은 쌍여닫이 세살문을 달았고 양 측면에는 외여닫이 세살문을 달았다. 청방간 출입문은 아래에 굽널을 끼운 외여닫이 굽널 세살문을 달았다. 또한 대청의 뒷벽에는 안쪽에는 쌍여닫이 판문을 달고 바깥쪽은 쌍여닫이 세살문을 달아 이중으로 창호를 만들었다.

기둥 상부에는 아랫 부분을 모접은 납도리와 장혀 그리고 보아지와 보를 결구한 장혀 수장을 이루었다. 가구는 3량 구조로 대들보 위에 동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 한 형식이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서까래는 구불구불한 곡재를 사용하여 자연미가 넘친다. 처마곡은 거의 없으며 처마 끝에 함석을 첨가하여 덧달았다. 재사 우측에 직각으로 배치된 익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집으로 되어 있다.

[현황]

첨모재의 관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건물 앞마당은 적당한 구배를 두어 쇄석을 깔아 배수가 잘 되도록 해 놓았다. 재사 건물 벽체의 경우 하방 아랫부분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고 나머지는 회벽으로 마감하였다.

특히 고맥이는 초석 위 기둥 하부에 바람이 통하도록 해 부식을 방지하도록 했다. 목부재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기와는 2001년 번와한 것으로 보인다. 대청 뒷벽에 2중으로 설치된 창호는 탈락되어 있으며 익사 정면의 창호는 한지[창호지]마감 없이 방치되어 있다. 익사 기와는 노후 되어 기와가 들떠 있고 열이 부분적으로 교란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첨모재는 창건 이후 중수 과정에서 전통적인 양식과 기법이 변형된 듯하다. 건물 규모와 맞지 않는 약한 목부재(木部材)를 사용한 것은 근대 일제 강점기를 전후하여 생긴 변화로 그 당시 건축사적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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