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보현3리 송정마을 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 서던 곳이었다. 여전히 2·7일 ‘장날'에는 농촌지역 주민들로 붐비면서 시장의 본질적인 향수를 느낄 수가 있는 곳이다. 영천시장 은 옛말에 ‘잘 가는 말도 영천장 , 못 가는 말도 영천장 '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각처의 많은 사람들이 모두 영천시장 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만큼 영천시장 은 교통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전인 과거에 ...
...동제를 지낼 준비를 하게 된다. 제관은 동제 지내기 3일 전에 새끼를 꼬아서 조산무더기에 금줄을 치는 것을 시작으로 동제 기간임을 주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제관은 제수 장을 영천장 에서 보며, 과일·포·생선·돔배기·전을 장만할 수 있도록 재료를 구입한다. 가정집 기제사보다는 조금 적게 준비한다고 하지만, 다른 마을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규모이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