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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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世翠齋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 성재 마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희태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 성재 마을에 있는 전주 이씨 문중의 재실 겸 집회소.
영암군 서호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6㎞ 거리에 있는 성재리 성재 마을 앞의 낮은 산[해발 54m] 동쪽 산자락에 있다.
세취재(世翠齋)는 1919년 전주 이씨(全州李氏) 문중의 재실 겸 집회소로 쓰이기 위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1992년에 삼문, 1994년에 세취재를 중수하였다.
경역은 솟을 삼문에 블럭 담장으로 둘러져 있다. 세취재는 목조 기와[瓦家]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2칸 반의 구조이며,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다듬은 방형의 석재를 쌓아 2단으로 기단을 마련하고 자연석 주초(柱礎)를 놓고 원형 기둥을 세웠다. 네 귀퉁이에는 활주를 받치고 있다. 가운데 2칸은 대청마루이고, 양옆 1칸은 방이다. 출입문 위에 ‘世翠齋’라는 편액을 걸었고 기둥에는 벽이나 기둥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인 주련(柱聯)을 걸었다.
세취재에서는 출판 활동도 이루어져 1936년에는 이병태(李炳兌)의 주도로 『전주 이씨 완창대군파보(全州李氏完昌大君派譜)』가 간행되었다. 현재 세취재는 전주 이씨 문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는데 건물의 보존 관리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영암에 거주한 전주 이씨 문중 재실 겸 집회소로 근대기의 향촌사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