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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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皇里桂陽- |
이칭/별칭 | 선황리 계양 옹관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선황리 계양 마을 |
시대 | 고대/고대 |
집필자 | 장대훈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5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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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선황리 계양 옹관 무덤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선황리 계양 마을 |
성격 | 고분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선황리 계양 마을에 있는 고대의 독무덤.
선황리(仙皇里) 계양(桂陽) 독무덤은 영암군 미암면 선황리 계양 마을에 있다.
국립 광주 박물관이 옹관 유구 2기, 목포 대학교 박물관이 1기의 옹관(甕棺)을 수습 조사하였다. 영암군 고분 분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한 지표 조사 중에 확인된 옹관을 수습 조사한 것이다.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수습한 1기는 전체 길이 150㎝, 폭 80㎝의 합구식(合口式) 옹관이며 옹관의 배치는 북동-남서 방향이었다. 국립 광주 박물관에서 수습한 옹관은 영산강 유역의 ‘U’자 형 전용 옹관이 아니고, 아가리[구연부(口緣部)]가 밖으로 벌어진 모양의 큰 항아리[대형호(大形壺)]에 가까웠다. 합구식인 옹관의 조합 방법을 보면 1기는 아가리를 서로 맞붙인 것이며, 다른 1기는 큰 옹기의 아가리 속에 작은 옹기의 아가리를 약간 집어넣은 것이었다. 2013년 현재는 봉분이 깎여 분구(墳丘)[봉분]의 식별이 어렵다.
고분의 봉토 흔적은 확인할 수 없으며 옹관은 영산강 유역의 전용 옹관과는 다른 아가리가 항아리처럼 밖으로 벌어진 모양으로 전체 길이는 186㎝이다. 이 옹관은 대형 옹관에 앞선 시기로 추정되어 옹관 발달 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조사된 2기의 옹관은 서로 2.5m 거리를 두고 있었으며 동일 봉토 내의 유구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유적은 발굴 조사 후 완전히 유실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영암 지역에는 영산강 주변으로 발달한 구릉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고분들 또한 이러한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선황리 계양 독무덤은 영암 지역의 옹관 고분들의 분포 범위와 출토 유물에 대한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