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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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Yi Oksu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402[학포길 3-35]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찬영 |
성격 | 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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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투막집 |
건립시기/일시 | 1940년대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402[학포길 3-35]![]() |
소유자 | 이옥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태하2리의 작은 해안가 산촌인 산막에서 일주 도로를 타고 가면 해변가 학포마을로 가는 길목이 있다. 이곳에서 동쪽 산비탈로 100m 가량 올라간 외딴 산기슭에 이옥순 가옥이 있고, 집 뒤편 산기슭 일대에는 태하리 고분군③이 위치하고 있다.
이옥순 가옥은 산비탈을 개간해 나물, 약초 등을 재배하는 밭 가운데 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터를 잡았기 때문에 앞쪽은 높게 석축을 쌓아 평지를 조성하여 안채와 헛간채 2동을 ㄱ자형으로 배치했다. 주향은 바다가 잘 바라다보이는 서향이다. 본채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형태는 일자형이다. 평면은 왼쪽부터 정지, 큰방, 작은방, 잠실 순으로 연접 배열된 온돌 중심형이다.
구조는 나지막한 자연석 기단 위에 네모 기둥을 세우고 흙벽을 친 투막집이다. 처마 끝의 기단 위에는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촘촘히 세운 가는 네모 기둥에 함석을 붙인 것이다. 방 벽과 우데기 사이의 공간인 축담의 폭은 1.6m 정도이다. 특히 큰방과 작은방 2칸 앞에는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정지는 우데기가 벽체를 대신한다. 방 쪽 부뚜막에는 두 개의 솥이 걸려 있고 부뚜막 위쪽에는 큰방용 벽장이 돌출되어 있다.
방문은 앞뒤 쪽으로 마주보게 달았는데 앞쪽은 쌍여닫이 세살문, 뒤쪽은 외여닫이 세살문이다. 한편 각 방 사이에는 문을 내지 않았고 잠실에는 쪽마루에서 출입하던 미닫이문이 달려 있다. 방 천장은 고미반자이고 지붕은 함석을 이은 팔작지붕이다. 창고는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에 함석을 이은 팔작집이다. 벽은 토석벽에 함석을 덧붙였다.
울릉도 산간 가옥의 기본형인 3칸 일자형 평면 구성에 잠실이 증설된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