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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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ndang(Folk Song) |
영어음역 | Andang(Folk Song) |
영어공식명칭 | Andang(Folk Song) |
이칭/별칭 | 안당풀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엽 |
전라남도 순천에서 성주신을 비롯한 가택신에게 축원하는 절차에서 행하는 굿거리.
「안당」은 1997년 발행된 『순천시사』2-문화·예술편에 수록되었다.
「안당」에서 모셔지는 성주신은 집안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신이다. 성주신 이외에 조상, 지신[집터와 집안 대지를 지키고 관장하는 신], 조왕[부엌 신], 삼신[아이를 점지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산모 및 태어난 아이의 출산과 건강을 관장하는 신], 철룡[집터를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 등도 청해 들인다. 「안당」은 안방에서 한다. 무녀가 안방에 차린 성주상을 마주하고 앉아 정쇠[호남 지역 무속의례에 사용되는 종형(鐘形) 무구]를 치며 “공심은 절에두고 남산은 본일러라 조선은 국이요”로 시작하는 「치국풀이」 무가를 부르면서 굿하는 장소와 시간, 목적을 아뢰고 가족들의 평안을 축원한다.
「안당」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복을 축원하는 절차다. 무가 사설도 자손들의 명과 복을 축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앙와신아 / 임금아 공심은 절에주요
남산은 본이로다 / 조선은 국이옵고 팔만은 사두세경이라
개성도 본도 서울집터 잡어 삼십삼천 내리떠울려 / 이십팔수 스물여덟달 마련허실적에
자시에 생천하여 하날이 생기시고 / 축시에 내리어
땅이 생기실적에 / 천지만물이 생기실적 왕은 이씨왕이오며
법은 정법을 마련헐때 / 인황씨는 인후를 삼기옵고 성덕씨는 성을 마련하옵시며
염제신농씨는 / 농사법 마련하야 만인의 화식을 부르실적
염제수인씨 불을 마련허옵시며 [중략]
허궁천 비비천 도리삼아 신력천 / 열세왕을 마련헐적
천지자말은 중궁제석 자말이요 / 전라도장은 오십의 삼관
쉬운세도장 마련허옵시고 / 경상도장 칠십 칠관이며
일흔 일곱 도장을 마련허실 적에 / 산에 조종은 곤륜산이옵고
물의 치수는 한양수가 조종이라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