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005 |
---|---|
한자 | 麻山 |
영어공식명칭 | Masan |
이칭/별칭 | 마하산(麻霞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산현동|조남동|화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현숙 |
경기도 시흥시 산현동·조남동·화정동 및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걸쳐 있는 산.
마산(麻山)은 조선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하는 산으로, 높이는 246m이고 마하산(麻霞山)이라고도 불린다. 동쪽으로는 소릉뫼·작은마산과 이어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봉우리가 다섯 개인 오자봉과 이어진다.
삼한시대에 산봉우리 동굴에서 마귀 할머니가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 동굴 입구에 있던 큰 바위가 출입에 지장을 주자 그 아들과 딸이 한 달 동안 온 힘을 다하여 밑으로 떨어뜨렸으나 힘에 겨워 그만 지쳐서 죽자 마귀 할머니도 이 충격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마귀 할머니가 살았던 산이라 하여 ‘마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마산은 산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소나무 군락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봄철에는 진달래가 산 곳곳을 덮어서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특히 2010년에 조성한 등산로는 잘 다져진 흙길로 트레킹하기에 좋다.
마산은 경기도 기념물 제103호인 조남리 지석묘(鳥南里支石墓) 입구에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되며, 두 개의 추천 등산 코스 모두 2시간이면 하산할 수 있다. 마산의 주변에는 시흥시 목감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