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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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賢里立石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물.
용현리 선돌은 마을 동쪽 산봉우리 정상에 서 있는 다산과 생산에 영험하다는 바위이다. 이는 인위적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오랜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진 남근(男根) 형태의 자연석이다. 현재까지도 일부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치성을 드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운산면 소재지에서 지방도 608호선을 타고 덕산 방향으로 4km 정도 가면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로 유명한 용현리가 나온다. 용현리 선돌은 용현2리, 일명 윗강댕이마을의 동쪽 산봉우리 정상에 있다.
높이 7m, 위쪽 폭 2~3m, 아래쪽 폭 6~7m의 거대한 입암(立巖)이다. 과거에는 마을에서도 또렷하게 보였으나 지금은 숲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선돌은 선사 시대 이래 인류의 생활과 신앙 형태를 알려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지역에 따라 구지바위·할머니탑·할아버지탑·돌장승·수구막이·수살장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다양한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기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표적으로 벽사(辟邪)나 수구막이의 기능, 다산·생산·장수를 비는 풍요의 기능, 무덤을 표시하는 무덤돌[墓標]의 기능 등이 그것이다. 용현리 선돌은 다산과 생산에 관련이 깊은 민간 신앙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