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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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花里彌勒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민정희 |
시작 시기/일시 |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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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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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미륵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에서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화리 미륵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석조 입상 미륵불 앞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화리 마을회관에서 남서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석불 입상이 위치한다. 마을 사람은 이 석불 입상을 ‘미륵불’이라고 부른다. 연화리 미륵제는 처음에는 동네에 거주하는 개인이 지냈으나, 2006년부터 서산시의 지원으로 마을 공동으로 지내고 있다. 미륵제에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러 사람이 참석하여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화리 미륵제는 처음에 박영화가 개인적으로 지냈다. 이후 용문사의 주지 정계월 스님이 개인적으로 지내다 중단되었다. 2006년부터 서산시의 지원으로 마을 주민이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미륵제를 지내고 있다.
미륵불은 하반신이 대부분 매몰되어 있는 상태이나 매몰된 하반신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 크기는 높이 195㎝, 너비 79㎝, 두께 42㎝이다. 머리에는 사모를 썼고, 눈은 크게 떴으며, 코는 파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다. 입은 벌려서 이가 보이며, 송곳니가 뾰족하게 양각되어 있다. 오른팔은 바로 직각으로 꺾어 복부에 댔으며, 왼팔은 어깨에서 바로 내려 표현하였다. 목에는 왼새끼를 감고 백지를 접어 달아 놓았다.
제주는 이장이 하며 시루떡, 술, 삼색실과 등을 제물로 준비한다. 제를 지내기에 앞서 마을 주민은 미륵불의 몸통에 삼색[노랑, 파랑, 빨강] 천을 둘러서 장식한다. 미륵제 진행은 유교식 절차에 따라 강신, 참신, 헌작, 독축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초헌관은 지곡면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