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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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仙酒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6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재윤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에 살던 박용화(朴容化)가 만든 전통주.
화선주의 연원 및 변천은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 알 수는 없다. 다만 술을 손수 빚어 주변 사람들에게 접대하기를 즐겼던 박용화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술이 만들어지고 애용된 시기는 1930년부터 1980년까지이다. 2011년 현재는 박용화의 손자인 박상완이 단절된 화선주의 제조법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화선주 제조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술 제조에 중요한 누룩 만들기이다. 곱게 제분한 초밀가루를 이용하여 노란색 곰팡이를 만드는데, 곰팡이의 숙성에 따라 술 맛이 좌우된다. 두 번째로 밑술 만들기이다. 쌀을 물에 담근 뒤 건져 절구에 넣어 빻은 다음 술독과 함께 잘 버무려 숙성시킨다. 마지막으로 본술 만들기이다. 숙성시킨 밑술에 술밥을 넣고, 여기에 증기로 쪄서 말린 국화, 인삼, 사과, 모과 등을 삼베 주머니에 넣어 함께 숙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