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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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黃氏旌閭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신장1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고수연 |
건립 시기/일시 | 1904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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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홍종학 처 창원 황씨 정려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신장1리 |
성격 | 정려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신장1리에 있는 개항기 열녀 홍종학의 처 창원 황씨(昌原黃氏)의 정려.
홍종학의 처 창원 황씨는 인근 홍성에서 황민수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당진 석문면 삼봉리에 사는 홍종학에게 출가하였는데, 혼인 2년 만에 사별하였다. 그 뒤 정성으로 삼년상을 마쳤으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1901년(고종 38)에 음독하였다.
서산 시내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동남쪽으로 약 7㎞ 가면 음암면 신장리로 들어가는 소로가 나타난다. 소로에서 동암초등학교 방향으로 800m 정도 가면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의 동암마을 황벽표 집안에 창원 황씨 정려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1904년(고종 41) 12월에 명정 받았다. 현판은 원래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에 있었으나, 후손이 이주하면서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2011년 현재 홍종학 처 창원 황씨 정려의 현판에는 ‘열녀학생홍종학처유인창원황씨지문광무팔년갑진십이월일명정(烈女學生洪鍾鶴妻昌原黃氏之門光武八年甲辰十二月日命旌)’이라고 쓰여 있다. 홍살문은 낡아 없어졌으나, 정려를 받기까지 관에 올린 상서(上書)와 인근 향교에 돌린 통문(通文), 창원 황씨의 열녀 행적이 기록된 『열녀황씨전』 등이 남아 있어 명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 윤리의 정착과 도덕규범을 장려하기 위하여 명정을 내리거나 포상을 하였는데, 홍종학 처 창원 황씨 정려를 통하여 이러한 전통이 근대에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