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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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皇洛里石佛立像 |
이칭/별칭 | 황락리 미륵불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일락골길 9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여성민 |
현 소장처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일락골길 95[황락리 1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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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불상|석불 입상 |
재질 | 석재[화강암] |
크기(높이) | 259㎝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석불 입상.
황락리 석불입상(皇洛里石佛立像)은 서산시 해미면 소재지에서 일락사(日樂寺)로 가는 길에 있는 황락리 일락골 마을 회관 뒤편으로부터 약 5m 지점에 서 있다. 악귀 등을 막으려고 서산시 해미면 사방에 세운 비보 장승 가운데 하나로, 해미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미륵(彌勒)이다.
하반신이 시멘트로 만든 바닥에 매몰되어 있는 상태로 크기는 높이 259㎝, 너비 70㎝, 두께 40㎝로 계측된다. 남쪽을 향하여 서 있는 형태로 화강암 석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얼굴 및 몸의 조각 선이 많이 마모되어 있다.
방형의 화강암 석재 한쪽 면에 얼굴만을 약간 부조시켜 조각하고 있으며, 손과 의습(衣褶)은 음각의 선으로 조각하였다. 두건이나 납작한 모자를 쓴 듯한 머리 아래로 비교적 콧날이 오뚝하니 솟아 있으며, 얼굴과 볼의 윤곽도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쪽 어깨를 내놓고 왼쪽 어깨에 옷 주름을 표현하였다. 입은 굳게 다물고 있는 모습으로 두 손은 약간 들어 가슴과 배 사이에 두고 있으며, 가슴에는 ‘만(卍)’자가 새겨져 있다.
형태가 전체적으로 길쭉한 편이고 키도 259㎝로 매우 큰 편이다. 또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표정은 액운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고려 시대의 문인석(文人石)과 비슷하다.
서산 해미읍성(瑞山海美邑城)의 동서남북 방향으로 비보 장승을 세웠는데, 북쪽을 지키는 것이 황락리 석불입상이다. 불상의 조성 연대는 서산 해미읍성 축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