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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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池里 |
영어음역 | Gi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정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기지리(機池里)는 조선 시대 해미현(海美縣) 남면 지역으로, 마을 논에 두레 10개로 퍼도 마르지 않을 이름난 샘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샘이 무너지지 않도록 둘레에 나무 빈지를 쌓았던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기지리,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틀모시[機池里]·신평니[新坪里]·넘엇말[新南里]·안말[新良里]·소룡골[上陽洞]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해미군 남면의 기지리·신평리·신남리·신량리·상양동 등 여러 동리를 합쳐 기지리로 하여 서산군 지성면에 속하게 하였다. 1917년 지성면을 해미면으로 고치면서 해미면 기지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시와 통합하여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가 되었다.
서쪽과 남쪽은 낮은 산지에 의해 언암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의 양림리와 경계를 이루며 마을 앞을 흐르는 작은 하천과의 사이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경지가 이어져 있다.
기지리는 해미면의 서부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6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14세대에 186명(남자 108명, 여자 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틀말[성기촌]·안말[안골·내촌]·너머말[월촌]·응골·새암골[천곡]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언암리 유적(堰岩里遺蹟)과 기지리 유적(機池里遺蹟)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마을 남쪽에 언암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