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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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里 |
영어음역 | Dae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정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심곡리(深谷里), 신흥리(新興里),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한틔골, 집푸실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대곡’이라는 명칭은 『조선지지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흥리의 한글 표현 한틔골의 한자 표기인 대치(大峙)의 ‘대’자와 심곡의 ‘곡’자를 따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곡리(大谷里)는 조선 시대 해미현 동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해미군 동면의 심곡리와 신흥리를 합쳐 서산군 지성면 대곡리로 개편하였다. 1917년 지성면을 해미면으로 고치면서 해미면 대곡리가 되었고, 1995년 서산군이 서산시와 통합하여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가 되었다.
동북쪽에 위치한 가야산으로부터 남쪽으로 한티고개, 뒷산을 거쳐 다시 서쪽으로 해미고개, 연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의해 마을의 동쪽과 서쪽, 남쪽이 감싸 안겨 있다. 때문에 마을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일하게 북쪽으로 열려있는 깊고 큰 계곡을 따라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물길들도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 보니 개방된 북쪽 방향으로 방향을 잡게 되고 곧이어 산수저수지에서 모이게 된다.
대곡리는 해미면의 동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10.0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583세대에 995명(남자 599명, 여자 3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으뜸 마을인 지프실[심곡]을 비롯하여 솔뜸[송뜸, 송촌]·한티골[대치]·벌뜸[평촌]·지래한티[덕산한티]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국도 45호선이 거의 남북 방향으로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 1992년 개교한 한서대학교가 가야산 서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