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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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鶴里 |
영어음역 | Geumha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정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금곡리의 ‘금’자와 추학리의 ‘학’자를 따서 금학리(金鶴里)라 하였다.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쇠골[金谷里], 츄학리[秋鶴里], 마져리[麻田里], 쇼길리[小吉里]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금학리는 조선 시대의 서산군 영풍창면과 노지면 지역으로, 1789년(정조 13)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노지면에 속했던 금곡리와 마전리가 확인되는데, 이들 동리는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영풍창면에 속하게 된다.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영풍창면의 소길리, 추학리, 금곡리, 마전리와 문현면의 우길리 일부를 합쳐 금학리라 하고 서산군 팔봉면에 속하게 하였다. 1989년 서산읍이 시로 승격할 때 서산군에 속했다가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가 통합됨에 따라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가 되었다.
남쪽의 금강산으로부터 북서쪽의 팔봉산과 북쪽의 연화산을 향해 좌우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마을들을 감싸고 있는 형세이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작은 물길들이 마을을 품으며 방길천을 이루어 북서쪽으로 흘러 가로림만에 유입한다.
금학리는 팔봉면의 중앙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8.2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72세대에 359명(남자 183명, 여자 17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으뜸 마을인 쇠골[금곡]을 비롯하여 삼밭골[마전]·산이벌[산평]·삼거리·추학·소길·우길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특산물로는 마늘, 생강, 감자, 양배추 등이 생산된다. 유적으로는 백제 시대 횡혈식 석실분으로 추정되는 금학리 고분과 금학리 사기점골 백자 가마터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