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세기 후반에 민간에서 제작된 크기 52x32cm의 목판본 지도첩에 수록된 경기도 지도.
[개관]
조선 전기에는 원칙적으로 민간의 지도 소장을 금했으나 17세기 이후에는 민간에서도 지도를 소장하고 훌륭한 지도들이 민간 사대부들에 의해 제작되기도 했다. 이 지도 역시 민간에서 이용되던 대표적 지도이며, 전체 구도는 조선전기의 『동람도』를 계승하고 있다. 바다와 하천을 파도무늬대신 흑색으로 표현하였고, 지도의 여백에 지지(地誌)적인 내용이 기재된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