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00 |
---|---|
한자 | 月谷二里-洞祭 |
영어공식명칭 | Wolgok2ri Dalbat Dong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중단 시기/일시 | 1990년대 - 월곡2리 달밭 동제 마을 인구 감소와 기독교인 증가로 중단 |
---|---|
의례 장소 | 소나무|조산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2리
![]() |
성격 | 민간 신앙|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2일 0시 |
신당/신체 | 소나무|조산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에서 음력 정월 2일에 지내던 마을 제사.
월곡2리 달밭 동제는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2리 달밭 마을에서 마을 상당인 소나무 1본과 하당인 조산에 음력 정월 2일에 올렸던 마을 제의이다.
1990년대까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2리 달밭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2일에 마을 제의를 올렸다.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지만 마을이 조성된 후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1990년대 폐교된 봉양초등학교 월전분교 자리에 교회가 세워진 후 중단되었다. 마을 내 인구도 감소하고 기독교인이 늘어나면서 제의는 폐지되었다.
신체는 소나무 1본과 조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나무는 마을 뒷산 기슭에 있었지만 오래 전에 송충이 피해로 고사하고 그 자리에 샘물이 상당을 대신한다. 하당인 조산은 마을 입구에 있던 돌무지이다. 돌무지가 있던 곳을 마을 사람들은 조산 거리라 부르기도 한다.
제의는 음력 12월 제관 1명과 제관을 도와주는 ‘뒷일 봐주는 사람’ 3명을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관은 상주가 아니어야 하고 선출된 4명은 제일까지 궂은일을 할 수 없으며, 상가와 술집을 드나들 수 없다. 제일 3~4일 전이 되면 제관을 비롯한 3명은 상당과 하당 그리고 우물에 금줄을 두르고 황토를 뿌린다. 그리고 제일 2일 전에는 제수를 구매하는 뒷일 보는 사람 3명을 제외하고는 마을 사람들 모두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제수는 대구, 문어, 명태, 조기 등 어물과 함께 삼실과, 백찜, 그리고 소고기를 준비한다. 예전에는 소를 잡아서 상당인 샘물에서 해체하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소고기로 대체한다. 제수가 준비되면 0시경에 제의를 올린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 기제사와 동일하며 제관이 술을 올린 후 절을 한다. 마지막 소지는 마을 입향조인 박씨와 조씨를 위해 먼저 올리고 다음으로 마을 대표자를 위한 소지와 각 호별 소지를 올린다. 상당의 제가 끝나면 제관과 뒷일 봐주는 사람 3명은 하당으로 향해 제를 올린다. 제수는 상당과 동일하다.
마을 사람들은 제의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뒷일 봐주는 사람이 준비한 음복 음식을 가져간다. 제수는 마을 가구 수에 맞춰 준비하며 그 양은 모두 동일하다. 그리고 제관을 비롯해 제의를 주관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월곡2리 달밭 동제는 1990년대 중단되었으며, 2000년대 마을에서 동제 재개 여부를 논했던 적도 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동제를 올렸던 상당과 마을 입구의 조산은 관리가 되지 않아 흔적을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