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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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山里 |
영어공식명칭 | Ja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기옥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장지(長枝)와 철산(哲山)에서 한 글자씩 따와 ‘장산(長山)’이라고 이름하였다. 장산1리의 자연 마을로 철산(哲山·鐵山)과 장갖[장지·장산(長山)]이 있고, 장산2리의 자연 마을로 멍지이[망정(望亭)·도원(桃源)]이 있다
철산은 고려 후기인 1250년(고종 37)쯤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마을 앞 개천을 건너기 위하여 철(鐵) 다리를 놓았다고 철산(鐵山)으로 부르다가 ‘밝을 철(哲)’ 자를 사용하여 철산(哲山)이라 불렀다. 장갖은 북동편에 있는 선석산(禪石山)의 줄기가 마을 뒷산까지 길게 뻗어 있어 긴 산가지 마을이라는 뜻으로 장지(長枝)라고도 부른다. 또 긴 산이란 뜻으로 장산이라고도 한다. 도원은 옛날부터 이 마을 구릉지에 복숭아나무가 많아 복사꽃이 피는 봄날에는 마치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稻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을 방불케 한다 하여 도원이라 이름하였다.
통일 신라 이후 비호석방(非乎石坊)에 속하였다. 1845년(헌종 11) 성주목사 김횡(金鑅)[1784~1847]이 비호석방을 망성방(望星坊)으로 개칭하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망성면의 장지동, 도원동, 철산동, 백자동을 합하여 장산동으로 하고 유동면, 당소면과 망성면의 일부를 합한 월항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월항면 장산리가 되었다.
장산1리 장지 북쪽에 장산(長山)이 있고, 장산2리 도원 뒤 북쪽에는 자원산(資元山)이 있다.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관정들과 대밭들, 평지들, 숫들, 후평들 등의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장산리는 월항면의 서쪽에 자리하여 동북부와 동부, 동남부는 월항면의 지방리와 수죽리, 보암리, 서남부와 서부, 서북부는 성주군 초전면과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895㎢이며, 장산1리와 장산2리 2개 행정리에 305가구, 564명[남 299명, 여 2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장산리에는 성주군의 대표적 향토 기업인 제스코, 대양제면, 목화표장갑이 있고, 지역 일원에 월항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동암재(東岩齋)와 원모재(遠募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