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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이자 문신. 김승규(金承珪)[?~1453]는 김종서(金宗瑞)의 첫째 아들로 지평·형조정랑 등을 거쳐 병조참의에 이르렀다. 1453년 계유정난 때 아버지 김종서가 철퇴에 맞으려 하자 자신의 몸으로 가로막다가 죽었다. 1791년(정조 15) 김종서와 함께 장릉(莊陵) 배식단에 배향(配享)되었고 1747년(영조 23)에 명정(銘旌)[충·효·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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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무를 겸전한 인물. 김종서(金宗瑞)[1383~1453]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1383년(고려 우왕 9)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국경(國卿)이고 호는 절재(節齋)이다. 김종서는 백성을 자애로 다스리는 목민관(牧民官)이었으며, 세종(世宗)·문종(文宗)·단종(端宗) 3대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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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 부거실 주민들이 금성산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 부거실 사람들은 마을 안녕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금성산 산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매년 음력 10월 1일 시행되는 달전리 부거실 산신제는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공동체의례이다. 산신제의 연원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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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 예부터 사람들 생활 속에서 비롯된 신앙, 관혼상제, 기예 및 놀이, 세시풍속, 의식주, 공예, 구비전승, 음악 등 전승 문화 전반을 이르는 말. 민속은 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이 살면서 집적한 문화 전반을 뜻한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관혼상제, 민간신앙, 속신, 세시풍속, 생산의례, 민속놀이, 구비전승 등 인간 제반 삶과 관련되어 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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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사지(寺址) 일원에 위치한 삼층석탑이다. 현재 높이가 1.4m로 보존 상태가 좋지 못하여 기단부를 시멘트로 보수하는 등 본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기단부 가운데 복련[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것처럼 그린 연꽃 모양 또는 무늬]이 새겨진 상층갑석 위에 3층의 탑신과 덮개돌이 올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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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원수산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위하여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원수산 마을에서는 마을 앞산의 향나무 근처에 가서 농기(農旗)를 세우고 고사를 지낸다. 기고사는 연원을 알 수 없지만 예전에 비하여 제의 절차나 형식이 많이 간소화되어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농기에는 ‘농자천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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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 및 안녕을 위하여 나무에 지내는 제사. 영대리 목신제의 유래와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마을 주민들은 왕버드나무와 느티나무 고목의 수령을 고려하여 수백 년 넘게 내려 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목신제를 올리는 고목은 영대2리 마을회관 바로 앞에 있는 우려울 왕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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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에 묘를 쓴 무신. 윤각(尹慤)[1665~1724]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여성(汝誠)이다. 비변사낭관, 도총부도사, 초계군수, 전주영장, 전라도수군절도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특히 함경남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백두산 경계를 사정(査定)[조사하거나 심사하여 결정함]하고, 백두산 남쪽 산천의 형태를 그려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