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621 |
---|---|
한자 | 金東一 |
영어공식명칭 | Kim Dongil |
이칭/별칭 | 화극,이락재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전제훈 |
근대 개항기 삼척 지역의 효자.
김동일(金東一)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자는 화극(華極)이고, 호는 이락재(二樂齋)이다. 조부는 참봉(參奉)을 지낸 김응경(金應慶)이며, 부친은 가선대부(嘉善大夫)를 지낸 김원혁(金源赫)이다.
김동일은 서울에 유학하여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지만 낙향하였다.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의로움을 행하는 것에 모든 정성을 다하였다. 김동일은 100리 밖에까지 나가 물고기를 구해 와서 부모에게 드렸으며, 부모의 몸에 종기가 나자 그 종기를 입으로 직접 빨고 난 후 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김동일은 부모의 상을 당하자 지나칠 정도로 슬퍼하였으며,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할 때면 맹수가 와서 지켜 주었다고 한다. 또 계모상을 당하였지만 부모와 같이 예를 다함으로써 이웃사람들이 경복(敬服)하고 금수(禽獸)가 감화되었다고 한다.
김동일의 효행에 대하여 1939년 청안[지금의 괴산]인 이용구(李容九)가 글을 지었다. 1941년 3월 상순에 김상사정효각기(金上舍旌孝閣記)의 ‘기문(記文)’을 강릉인 최중희가 글을 썼다. 여기서 ‘기문’은 기록한 문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