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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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抱川公立普通學校同盟休學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13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신대광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27년 12월 - 포천 공립 보통 학교 동맹 휴학 일으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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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포천 공립 보통 학교 동맹 휴학지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신읍길 40[포천시 신읍동 133]![]() |
성격 | 동맹 휴학지 |
경기도 포천시 신읍길에 있는 1927년 포천 공립 보통 학교 4학년생들이 동맹 휴학을 벌인 곳.
포천 공업 보통학교 동맹 휴학은 1927년 이 학교 4학년 학생들이 송원(宋原) 일본인 교장의 학생 구타에 집단 반발하여 동맹 휴학을 한 사건이다.
1927년 포천 공립 보통 학교 송원 일본인 교장이 수업료를 내지 않은 학생을 구타하자, 교장을 배척하고자 동맹 휴학을 하였다. 학생들이 배척한 이유는 첫째 학생을 구타한 일은 교육자의 할 일이 아니고, 둘째 교사가 수업료를 받았다고 월급을 지불하지 아니한 일, 셋째 학과 공부하러 온 학생을 교장 가사를 시킨 일, 넷째 기타 모든 것이 교장[교육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후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사실 내용을 질문하였으나 교장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후 학교 당국은 7명의 학생에게 각각 무기정학 2명, 정학 처분 5명을 내렸다.
포천 공립 보통 학교 동맹 휴학지(抱川公立普通學校同盟休學址)는 포천시 신읍길 40번지[포천시 신읍동 133] 일대이다.
사건이 있은 후 학교 당국은 4학년생 김태[봉]득[17], 홍재근[14]에게 무기정학을 시키고, 박광호·이택주[경]·유인춘·김귀대·이래웅 등 5명에게 5일간 정학 처분을 단행하였다. 포천 공립 보통 학교는 1996년 포천 초등학교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11년 개교 100주년 기념 축제를 열었다.
포천 공립 보통 학교의 4학년 학생들에게 일본인 교장이 수업료를 문제 삼아 구타를 하고, 동맹 휴학을 한 학생들에게 경찰과 교사를 동원하여 등교를 권한 뒤 무기정학 등 징계를 한 사실은 일제 식민지 교육의 비교육성과 폭력성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