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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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半月山城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산5-1 |
시대 | 선사/청동기 시대 |
집필자 | 김덕원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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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반월산성 유적 - 군내면 구읍리 산 5-1![]() |
출토 유물 소장처 | 단국대학교 사학과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 |
성격 | 유적 |
관련 인물 | 이성구(李聖求) |
소유자 | 국유[포천시] |
관리자 | 포천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사적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반월산성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로 추정되는 유적.
반월산성(半月山城)은 해발 284.5m의 청성산(靑城山)에 축조된 반월형의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080m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반월산성이라고 불리는데, 포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있는 산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1995년 단국 대학교 사학과에서 반월산성 1차 발굴 조사를 할 때 장대지에서 3동의 건물 터가 확인되었다. 그중에서 동편의 건물 터 부근에서 민무늬 토기 조각과 어망추가 출토되었다. 또한 헬기장 주변의 건물 터인 가-7트렌치에서 홈자귀가 출토되었고, 라-2트렌치에서는 어망추, 라-3트렌치에서는 방추차가 출토되었다.
포천읍에서 동쪽으로 포천천을 건너 지방도 325호선을 따라가면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가 나오고, 여기에서 군내 면사무소 옆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성 내부까지 오를 수 있다. 반월산성 유적(半月山城遺蹟)은 청성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지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산5-1번지이다.
출토된 주요 유물들을 보면, 홈자귀는 날 부분이 넓고, 배 부분에는 둥근 홈이 남아 있다. 가로 단면은 등 쪽이 둥근 터널 형태이며, 날 부분에는 사용한 흔적이 잘 남아 있다. 암질은 개차돌이고, 크기는 길이 10㎝, 너비 3.5㎝, 두께 3.3㎝이다.
어망추는 중앙부에 약간 볼록한 원통형으로 중앙에 지름 0.8㎝의 구멍이 관통되어 있다. 현상으로 보아 한쪽 방향에서 관통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표면은 매끄럽게 다듬었는데, 군데군데에 손가락으로 누른 흔적이 있다. 태토는 가는 모래가 섞인 점토이고, 적갈색의 경질 어망추이다. 규모는 길이 5.2㎝, 지름 3㎝이다.
방추차는 원형으로 중앙에 지름 1.2㎝의 구멍이 관통되어 있는데, 현상으로 보아 양쪽 방향에서 관통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양 단면 중에서 한 면은 곱게 정선하였으나, 다른 면은 거칠게 조성하였다. 태토는 가는 모래가 섞인 점토이고, 황갈색의 경질 방추차이다. 규모는 지름 4.3㎝, 높이 1.3㎝이다.
반월산성은 1994년 지표 조사를 한 후에 1995년부터 1차 발굴 조사를 하여 2001년까지 여섯 차례의 발굴 조사와 두 차례의 성벽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백제에 의해 축성되어 삼국 시대는 물론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활용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1999년에 사적 제403호로 지정되었는데, 반월산성 유적도 이에 의하여 정비 보호되고 있다.
반월산성 유적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 조각과 어망추 등이 출토되어, 반월산성이 축조되기 이전부터 포천 지역에는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