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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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廷輔 |
영어음역 | Yi Jeongbo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순영 |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효자.
이정보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주위에 이름이 높았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몸져눕자 자신이 대신 병을 앓기를 기도하고 병세를 짐작하기 위해 어머니의 변을 맛보았다. 의식 없는 어머니를 위해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수혈하는 등 지극 정성으로 효를 행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모친이 주무시고 있는 집에 불이 났는데, 이정보는 누워 있는 모친이 놀랄까 봐 계속 곁에서 봉양을 하였고, 이내 불이 스스로 꺼져버렸다. 이 소문을 들은 주위 사람들은 이정보를 ‘하늘이 낸 효자’라 하며 칭송이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1666년(현종 7) 4월 예조에서 작성한 「충청도각읍효행등제(忠淸道各邑孝行登第)」에 의하면 식물제급질(食物題給秩)에 ‘은진유학이정보(恩津幼學李廷輔)’가 기록되어 있어 명정 이전에 이미 한 차례의 포상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81년(숙종 7)에 명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