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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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am Pal Ttae Norae |
영어의미역 | Song of Wedding Gif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집필자 | 김성식 |
성격 | 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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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구분 |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 |
가창자/시연자 | 윤일예[대강면 사석리]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혼례를 앞두고 함진아비와 일행이 함을 팔 때 부르는 노래.
「함 팔 때 노래」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사설만으로 볼 때 앞소리는 “두루 두루 함이요”와 “두루 두루 함사세요”만 반복하고, 뒷소리는 “오헤 오헤”의 반복이다.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선율 놀음보다 호흡과 박자를 위한 노래로 판단된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대강면 사석리에 사는 윤일예(여, 54세)이다.
「함 팔 때 노래」는 선율에 맞춘 노래라기보다 외침이나 구령에 가까운 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함진아비가 신부집을 향하여 “함사요 함이요”라고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일행들이 “오헤 오헤”를 받으면서 함을 파는 듯하다. 보통 함진아비가 등장하면 신부집에서는 친지나 신부 친구들이 술상이나 돈 봉투를 들고 나와 함 값을 흥정한다. 설왕설래하다 적당한 선에서 합의가 되면 함은 신부측 부모님께 큰 기쁨으로 건네지는데, 그 기쁨의 자리를 노래로써 축하하는 것이다.
오헤 오헤/두루 두루 오헤
함사요 함이요/오헤 오헤
두루 두루 두루 호헤
함이요 함/오헤 오헤
두루 두루 오헤 오헤 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