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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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原通信社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 17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영규 |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에 있었던 지역 언론.
남원 지역의 뉴스를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독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1년 3월 13일에 전병림이 창설하였고, 당시 지방 유지 유순권·윤봉기·이규로와 제5대 국회의원 윤정구(민주당), 동양통신 전주지사장 이용재 등이 후원하였다.
남원통신사는 일요일과 공휴일도 없이 1일 3편(12~20쪽)을 발행하였고, 좋은 기사가 넘칠 때에는 50쪽까지 늘려 발행하였다. 발행 부수는 3백 부에 불과했으나 색다른 기사가 실릴 때에는 5백 부까지 늘려 주로 독자들이 많이 모이는 다방이나 유흥음식점 등에 무료로 배포하였다. 당시 구독료는 월 800원이었고,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보급하였다.
편집 내용은 비판 기사보다는 공지 사항 등 속보에 치중하였다. 정치면에서는 남원 출신 국회의원과 남원과 인접해 있는 임실·순창·장수·함양 출신 국회의원들의 동정을 소개하였다.
남원통신사의 주요 시설은 미국제 무전기 2대, 타자기 1대, 등사 시설 2조, 전화기 2대 뿐이었다. 직원은 발행인 겸 취재부장 전병림, 주간 김종람, 업무국장 양영표, 정치부장 김정용(서울 주재), 외신부장(1급 무전기사) 이동수, 기자 남익경, 박철웅, 김남석 등이 있었다. 또한 사원에게는 최저 생활급인 월 5천 원에서 1만 원을 지급하여 민폐와 관폐를 근절하고자 하였다.
당시 매스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한 농촌 지역에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주는 매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