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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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南重 |
영어음역 | Kim Namjung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호석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 신라 경순왕 때 수은공의 후손이다.
김남중은 효성이 지극하여 병든 부모를 위하여 오줌과 변을 맛보면서 구환하였다. 부모의 병이 위독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하여 부모의 생명을 연장시켰다. 상을 당하여 부모의 장사를 치를 때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으로 효성을 다하였으며, 이에 감동한 귀신이 불을 밝혀주고 사나운 범이 그를 보호하여 주었다고 한다.
그의 효행이 조정에 알려져 1818년(순조 18) 5월에 정려의 특전이 내려졌으며, 조봉대부(朝奉大夫) 호조좌랑(戶曹佐郞)의 증직(贈職)을 받았다. 남원시 인월면 의지리 밤골[栗洞] 입구 도로변에 팔작지붕의 구조물에 정려비각이 세워져 있다.
안에는 두 개의 현판이 있는데, 하나는 1870년 8월에 보국의정부좌참찬겸이조판서(輔國議政府左參贊兼吏曹判書) 지경연사(知經筵事) 이의익(李宜翼)이 글을 지었고, 다른 하나는 예조판서겸홍문관대제학(禮曹判書兼弘文館大提學)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 지경연춘추관사(知經筵春秋館事) 조성교(趙成敎)가 글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