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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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慥冠 |
영어음역 | Jogwan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강정만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조관은 18세에 감로사의 상흡(尙洽)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고, 태허(太虛)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1721년(경종 1) 화엄사의 상월(霜月) 새봉(璽封)에게서 불법을 배워 그의 제자가 되었다.
1723년(경종 3)에 영해·낙암·희정 등을 찾아가 선종과 교종의 묘리를 배워 통달했다. 그 뒤 지리산 견성암에서 좌선을 통하여 『기신론(起信論)』을 읽다가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1732년(영조 8) 지리산 염원암으로 가서 가은암을 개창한 뒤 일생을 마치려고 했으나, 학인들의 간청으로 심원사·도림사 등지를 돌면서 강석을 열어 염송(拈頌:염불과 송경)의 요지와 원교(圓敎)와 돈교(頓敎)의 묘법을 선양하였다.
1749년(영조 25) 상월 새신의 의발(衣鉢:가사와 바리때 등을 후계자에게 전하는 일)을 전수했다. 그는 전라북도 남원시 실상사에 입적하였는데, 화장을 하니 많은 사리가 나왔다. 그의 사리들은 감로사와 실상사에 각각 분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