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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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笠里石佛立像 |
영어음역 | Gwarip-ri Seokbul Ipsang |
영어의미역 | Stone Standing Buddha in Gwarip-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 520-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전경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7년 4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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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과립리석불입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불상 |
제작시기/일시 | 통일신라 |
재질 | 석조 |
높이 | 전체 높이 4.5m[머리 높이 1m] |
소장처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 |
소장처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 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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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남원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 있는 불상.
조선 정종 때 이곳에 절이 세워졌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전한다. 이때 불상의 머리 부분과 몸체 대좌 부분이 훼손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근래에 들어와 주변에서 두 조각으로 갈라진 과립리석불입상의 몸체를 찾아 세웠다. 1987년 4월 28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과립리석불입상은 넓적한 얼굴에 육계가 표현되었고, 머리는 소발(素髮)이다. 눈은 지긋하게 표현되었으며 귀는 턱까지 내려와 있다. 양 어깨에 넓게 걸쳐진 우드야나식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는 가슴까지 4조선의 주름과 그 밑으로 3조선의 주름을 표현하여 경계 지었다.
허리 부분에서 새롭게 긴 타원형의 옷주름이 시작되어 양 다리에 표현되어 발목 부분에서 그치고 군의가 그 밑으로 표현되었다. 발의 표현은 마멸이 심하여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옷자락의 형식으로 보아 두 발을 모아 정중하게 서 있는 모습이다.
좌대(座臺)는 복련(覆蓮) 대좌로 원형이며 대좌의 윗부분과 연꽃을 조각한 대좌의 몸체 부분에는 둥그렇게 1단의 층급 받침을 두었다. 손은 결실되어 수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볼 때 설법인(說法印)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립리석불입상은 통일 신라의 백율사 약사여래 입상처럼 배를 한껏 내밀어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리 부분에 크게 묘사된 타원형 옷주름의 도식화는 거창 농산리 석불 입상[보물 제1436호]이나 경상남도 하동의 정서리 석조 여래 입상[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5호], 담양 분향리 석불 입상[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144호]과 친연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어깨에 넓게 퍼지는 U자형 옷주름은 직사각형에 가까운 얼굴과 더불어 크고 넓은 느낌을 준다.
남원 지역에는 고려 시대의 불상이 많이 전하고 있는데, 남원 신계리 마애 여래 좌상과 함께 통일 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남원을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하동과 전라남도 담양 지역의 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다만 주변이 민가에 의해 둘러져 있어 경관적인 배경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