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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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葕 |
영어음역 | Choe Yeon |
이칭/별칭 | 유장,성만,성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성미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삭녕(朔寧). 자는 유장(孺長), 호는 성만(星彎) 또는 성연(星淵). 영의정 최항(崔恒)의 7세손이며, 사간(司諫) 최상중(崔尙重)의 아들이다.
최연은 1576년(선조 9)에 태어나 1603년(선조 36)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 해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 정자(正字)가 되었다. 광해군 때 예조좌랑(禮曹佐郞)에서 파직되었으며, 인조반정 후 장령(掌令)·응교(應敎)·집의(執義)·사간(司諫) 등을 역임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좌승지(左承旨)가 되어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호종(扈從)하였다. 이듬해 예조참의(禮曹參議)가 되었고, 1651년(효종 2)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최연은 김상헌(金尙憲)·이명한(李明漢)·김집(金集)·이식(李植)·윤황(尹煌)·정온(鄭蘊) 등과 평생 교류하며 마음 깊이 사귀었다. 아우 폄재(砭齋) 최온(崔薀)과 더불어 학문과 덕업을 서로 이었다. 위로는 아버지 미능재(未能齋) 최상중(崔尙重)의 연원을 이어받았고, 아래로는 오주(鰲洲) 최휘지(崔徽之)와 간호(艮湖) 최유지(崔攸之)에게 학문을 전했다.
저서로는 『대방세고』가 있다.
인조를 호종한 공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 한성부좌윤에 올랐으나 사퇴한 후 귀향하였다. 죽은 뒤 이조판서에 추증(追贈)되었고, 남원의 방상사원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