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967 |
---|---|
한자 | 鄭奇男 |
영어음역 | Jeong Gina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성미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하동(河東). 한림 정임(鄭霖)의 7세손이다.
정기남은 1592년(선조 25)에 무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봉에 서서 적병을 크게 무찔렀다. 선조의 어가(御駕)가 의주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호위하였다. 그 공으로 감찰이 되었으며, 내금위장, 별군직 등을 역임하였다.
김해부사(金海府使)·부령부사(副寧府使)·창성부사(昌城府使) 등을 역임하였고, 조정에서는 그를 원종공신에 녹훈(錄勳)하였다. 1618년(광해군 10)에 아우 정순남과 함께 요동백 김응하의 막하로 들어가서 후금을 치고 명을 돕다가, 심하의 싸움에서 순절하였다.
사후인 숙종 때 병조참판의 벼슬이 내려졌고, 충신의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다시 정조 대에 관리에게 제물과 제문을 보내 제사 지내게 하고, 선천의 의열사에 제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