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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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慶積 |
영어음역 | Kim Gyeongjeo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송만오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약한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쌍송당(雙松堂) 김광석(金光奭)의 아들이며, 김경장(金慶長)의 아우이다.
김경적은 창신교위를 지냈는데,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아버지를 모시고 형 김경장과 의병을 일으켰다. 김경적은 임금이 욕을 당하면 신하는 마땅히 죽어야 할 도리가 있다는 것을 맹세하였다.
이어 여러 고을의 의병과 여산에서 회합하여 청주로 달려가 적병 수십 명을 죽이고, 다시 과천으로 올라가서 적병 500~600명을 죽였다. 그러나 갑자기 강화가 맺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북쪽을 향하여 엎드려 통곡하고 군사를 해산하였다. 서울로 들어가서 사촌 형인 김경여(金慶餘)를 만나 함께 통탄하고, 곧바로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으로 내려와 수양에 힘썼다.
김경적은 좌부승지(左副承旨)에 증직(贈職)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