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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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洞里 |
영어음역 | Yuldong Maeul |
영어의미역 | Yuld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의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에 속하는 의지리를 관할하는 행정리.
주변의 지세가 아담스러워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마을로서 피난처로 알맞아 초기에는 마을 이름이 야동(夜洞)이라 불리다가 경주김씨의 집성촌이라 하여 경주의 옛 이름을 따서 월성(月城)이라 하였다. 그 후 밤나무를 많이 심어 소득을 올리면서 유명해지자 1930년대에 이르러 사람들이 ‘밤골’이라 불렀다. 그 후 율동(栗洞)으로 마을 이름이 바뀌었다.
본래 운봉의 북하면(北下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월성리(月城里)와 의지리 일부가 병합되어 의지리(蟻池里)에 편입되었다. 임진왜란을 피하여 경주김씨가 처음 정착할 때 옥녀봉(玉女峰) 정기가 뭉친 이곳에 터를 잡아 씨족 마을을 형성하였다. 그 후 성씨(成氏), 정씨(鄭氏) 등이 차례로 입주하였고 대대로 토호 부촌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산세가 완만하고 마을이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어 어머니 품속같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전형적인 산촌으로, 마을 주변의 모든 산에 밤나무를 심어 가꾸기 시작한 것이 1920년이다. 예전에는 밤 수확이 많았으나 근래에 들어 감나무를 많이 심어 감 수확량이 많다. 뒷산 옥녀봉에서 흐르는 개울이 마을 중앙을 가로질러 흐르며, 해발 은 500m이다.
율동리에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43세대 8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자가 44명, 여자가 37명이다. 전체 면적은 129.9㏊로 경지 면적은 밭 17㏊, 논 37.7㏊이고, 임야는 64㏊이다. 10년 전인 1997년에는 인구수가 총 127명(남자 60명, 여자 67명)이었는데, 2007년 지금과 비교하면 37명이 감소하였다.
함양군 백전면에 진입하는 시군도 29호선이 마을 앞 300m 지점을 통과한다. 주요 산업 및 토산물은 고랭지 채소, 무, 감자 등이다. 김남중 효자각이 마을 앞에 있다.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에 당산제가 열리며, 마을회관 1동, 모정 1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