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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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里-宋里 |
영어음역 | S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에 속하는 행정리.
심산유곡에 위치하여 송림이 울창하니 마을 이름을 솔무데기 또는 송리(松里)라고 하였다. 일설에는 조선 중기 큰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사람이 잇따라 생기자 마을의 송씨(宋氏) 부자 일가가 자신의 창고 문을 열어 마을 주민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어 사람들을 살렸다고 한다. 그 후 송씨의 덕행을 칭송하는 뜻으로 마을 이름을 송리(宋里)로 하였다고도 한다.
신라 효공왕 때인 900년경 동래정씨(東萊鄭氏)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그 후 김해김씨가 정착하였고 조선 중기에 청도김씨(淸道金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커졌다.
본래 운봉의 북하면(北下面) 지역으로 솔무데기 또는 송리(宋里, 松里)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송리(松里), 부동(釜洞), 성리(城里)의 각 일부가 병합되어 구상리(九相里)에 편입되었다.
아영면 내에서 가장 높은 산악 지대로서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북쪽으로는 전라북도 장수군과의 경계에 접하고 있다. 산림이 울창하여 임산 자원이 풍부하며 마을 앞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다. 해발 고도는 500m이다.
아영면 소재지인 남원시 아영면 광평리에서 오산리와 성리를 거쳐 북동쪽으로 3.5㎞ 지점에 위치한다. 2007년 기준 면적은 196.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3세대에 58명(남자 29명, 여자 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밭농사이며 깊은 산속에서 야생 한약재를 채취하기도 한다. 토지 이용은 밭이 15.6㏊, 논이 30.4㏊, 임야는 137㏊이다. 마을 앞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 숲이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으며 마을회관 한 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