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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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德里 |
영어음역 | Sand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산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산덕리는 행정리인 삼산리와 자연 마을인 삼산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지리산 바래봉과 세걸산 아래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동복오씨가 처음 터를 잡은 뒤, 산제당을 지어 산의 덕을 받아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한 데서 ‘산덕(山德)’이란 마을이름이 유래하였다.
고려 후기인 1380년(우왕 6)에 동복오씨가 처음 터를 잡고 마을을 이루었다. 본래는 운봉군 남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삼산리와 교촌리, 군내면의 동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덕리로 통칭하고 운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3월 2일 운봉면이 운봉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산덕리가 되었다.
부운이재(부운치)와 너랭이재(팔랑치)의 분수령 서쪽에서 발원하는 산덕천이 마을을 지나고, 남쪽에는 향교 주산인 앞바람이 우뚝 서 있다. 마을 동쪽 솔목안 아래 장기절이라 부르는 장계암 터가 있고, 북쪽에는 옥림사 터가 있어 마을 주변이 모두 산세가 좋은 주머니혈의 명당 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마을 남쪽 서당안 골짜기에는 장차 삼정승이 나올 길지가 있으며, 죽제봉에는 챙이혈과 금계포란형, 부처가 춤추는 형국인 불무혈과 목탁혈·개혈·사두혈·장군금반형 등의 명당이 있다고 전해 온다.
산덕리의 면적은 0.41㎢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04세대, 234명(남자 115명, 여자 11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 소득원은 벼농사를 위주로 한 농업이다. 마을 안에 있는 운봉향교 대성전은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밖에 1987년에 건립한 2층의 마을회관과 1990년에 건립한 10평 크기의 팔각형 정자인 덕운정(德雲亭)이 있으며, 운성재·영모재·영호재·영사재 등의 제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