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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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終南山 傳說 |
이칭/별칭 | 「종남산과 덕대산」,「종남산과 떡대산의 지명 유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경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1년 7월 - 「종남산 전설」 류영수[남, 60]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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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1월 25일 - 「종남산 전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8에 「종남산과 떡대산의 지명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12월 30일 - 「종남산 전설」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종남산과 덕대산(2)」라는 제목으로 수록 |
관련 지명 | 종남산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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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덕대산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 산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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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골안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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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 |
모티프 유형 | 대홍수 사건|산 이름의 유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종남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종남산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에 있는 종남산(終南山)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인류가 겪었던 대홍수와 관련하여 종남산의 이름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종남산과 관련된 전설은 늘 덕대산(德大山) 전설과 함께 밀양시 곳곳에서 채록되었는데, 「종남산 전설」은 ‘마을 주변 지명 유래’, ‘산 이름 유래’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홍수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종남산 전설」은 1981년 7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골안마을에서 류영수[남, 60]에게 채록하였고, 1983년 11월 25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8책에 「종남산과 떡대산의 지명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2009년 12월 30일 밀양시에서 간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는 「종남산과 덕대산(2)」라는 제목으로 다시 수록되었다.
종남산은 밀양에 있는 거산(巨山)이다. 아주 옛날 대홍수로 세상이 물에 잠기면서 모든 마을과 산들이 물에 잠겼다. 이때 한 산이 종발(鐘鉢)만큼 남아 있어 이름을 ‘종남산’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또 한 산이 떡 넙띠기[가래] 놔둔 것만큼 남아 있어 산의 이름은 ‘떡대산’이라 불렀다.
「종남산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대홍수 사건’, ‘산 이름의 유래’이다. 「종남산 전설」은 한국 홍수 설화의 대표적 형태인 「고리봉 전설」과 마찬가지로 온전한 서사 구조를 갖추지 못한 채 설명만으로 그치는 파쇄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종남산 전설」은 인류의 홍수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지역의 산봉우리와 연계되면서 전승력을 지닌다. 홍수에 대한 인류의 기억을 지속적인 구비 전승을 통하여 구전의 역사 속에 각인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