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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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魚泳河 |
영어공식명칭 | Eo Young-ha |
이칭/별칭 | 패연(沛然)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하여주 |
추모 시기/일시 | 1623년~1649년 - 어영하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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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
거주|이주지 |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
사당|배향지 | 어영하 효자각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어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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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효자 |
성별 | 남성 |
본관 | 함종(咸從) |
조선 후기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효자.
어영하(魚泳河)의 본관은 함종(咸從), 자는 패연(沛然)이다. 아버지는 어한위(魚漢緯)이다.
어영하는 부모를 사랑으로 섬기고 공경하였다.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자 잉어가 효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얼어 있는 강 위에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자 잉어가 나타나는 신묘한 일이 생겼다. 그 후 아버지가 장수하다 죽자 슬피 울고 피를 토하는 등 거의 탈진하여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였다. 시체를 염습하여 관에 안치한 후에야 죽을 먹었으며, 장사 지낸 후에는 시묘살이를 하였다. 복을 마친 후 어머니 상까지 당하여 슬퍼함이 전보다 더하였다. 또 시묘살이 3년 동안 지팡이를 짚고 산 입구를 나오지 않았으며 궤연에 엎드려 지팡이에 의지하니 보는 이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
어영하는 일생 동안 반드시 새벽에 사당을 알현하고, 나갈 때 알리고 돌아와서도 알렸다. 기일에는 눈물을 흘리며 울고 저녁에 곡식 한 알도 먹지 않았다.
무안면 마흘리의 어은동(魚隱洞)이라는 마을 이름은 어영하가 과거에 급제하였지만 은거하며 미풍양속을 계도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어영하의 지극한 효행 사실이 널리 퍼져 인조 대에 효자 정려가 내렸다. 오랜 세월이 지나 훼손된 정려각을 마을 유지들이 주선하여 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