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421 |
---|---|
한자 | 金商瑀 |
영어공식명칭 | Kim Sang-wo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현라 |
추모 시기/일시 | 1937년![]() |
---|---|
사당|배향지 | 김상우 효자각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 |
성격 | 효자 |
성별 | 남성 |
조선 후기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효자.
김상우(金商瑀)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자이다. 김상우 효자각이 1937년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에 건립되었다.
김상우는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고는 외출하지 않았고, 아버지보다 음식을 먼저 먹지 않았다. 아버지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발을 씻겼으며, 아버지의 옷을 넘어가지 않았다. 이러한 정성으로 아버지를 돌보았으나 아버지는 병으로 점점 쇠약하여 갔다. 김상우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아버지를 치료하고자 하였으나 잘되지 않았다. 의원의 왕진을 부탁하여 좋은 약재를 쓰기도 하였으나 아버지는 입에 음식을 대지도 못하고 날로 병이 깊어만 갔다.
어느 날 한 유명한 의원이 김상우의 효성을 듣고 찾아와 진맥을 하였는데 메기를 먹으면 살 수 있다고 처방하였다. 당시는 한겨울이었으나 그 소리를 들은 소년 김상우는 꽁꽁 언 낙동강 바닥을 돌로 쪼아 낚싯대를 드리웠다. 마침내 수염이 긴 메기 한 마리를 낚은 김상우는 한달음에 집으로 와 아버지에게 고아서 주었더니 아버지의 병이 완쾌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김상우의 아버지가 극도로 노쇠하였는데 삼을 먹어야 낫는다는 의원의 말을 듣고 깊은 산속에서 며칠을 헤매었다. 지쳐 쓰러져 비몽사몽간일 때 백발노인이 나타나 산삼을 주었다. 김상우의 아버지가 산삼을 달여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