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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오는 24절기 중에서 여섯 번째 절기(節氣)와 관련된 풍속. 곡우(穀雨)는 24절기의 여섯 번째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며,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 4월 20일 경이다.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볍씨를 물에 담가 모판을 준비하고 논에 못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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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촛불이나 등잔을 이용하여 다양한 그림자가 생기게 하여 노는 아이들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그림자 놀이는 전깃불이 없던 시절 촛불이나 등잔을 옆에 두고 벽을 향해 손이나 다른 소도구를 이용하여 벽에다 그림자 모양을 만들어 누가 더 잘 표현하는가를 겨루는 놀이였다. 오늘날에는 조명이 발달되어 이 놀이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렇지 않았던 시절에는 무료함을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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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각자의 말[돌]을 퉁겨 다시 돌아오는 데 성공하면 그만큼 자기 땅을 갖게 되는 놀이. 땅빼앗기, 땅재먹기, 땅뺏기, 꼭꼬락치기 등으로 부르는 땅따먹기 놀이는 말을 잘 놀려 일정한 땅을 획득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땅을 차지하는[따먹는] 놀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언제부터 땅따먹기 놀이를 했는지 알 수 없다. 돌이나 사금파리 등을 이용하여 맨 땅에 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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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댓조각과 두꺼운 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든 바람개비를 손잡이 자루에 꽂고 바람을 마주하여 뛰면서 돌아가게 하는 아이들 놀이. 바람개비 놀이는 팔랑개비 놀이라고도도 부른다. 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든 바람개비를 손잡이에 끼워 바람을 맞으며 도는 것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아이들이 과거에 많이 했던 대표적인 놀이다. 주로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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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자염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소금의 생산 과정을 놀이로 재현한 민속놀이. 1907년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 염전이 주안, 즉 현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 2동 558번지 7의 서울 제강 정문 부근에 생겼다. 당시 주안 염전은 지형, 지질, 기후 등 모든 여건이 소금을 생산하는 데 아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안 염전에서 생산되던 소금은 청나라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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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으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은 태양력(太陽曆)과 태음력(太陰曆)을 별도로 계산할 때 나타나는 차이를 줄이기 위해 평년보다 1개월을 더 보태는 달을 의미하며, 윤월, 공달, ‘여벌 달’, ‘덤 달’이라고도 한다. 음력으로 날짜를 계산할 때 삭망월(朔望月)[보름달이 된 때부터 다음 보름달이 될 때까지의 시간] 한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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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마을의 풍물패가 정초에 집안의 지신을 다스리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풍물을 치며 가정을 도는 놀이. 마당밟기·매구[埋鬼]·걸립(乞粒)·걸궁 등으로 불리는 지신밟기는 마을의 풍물패가 각 가정을 돌아다니며 지신을 다스리고 가정의 행복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놀이다. 풍물패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지신밟기를 하면 그 집에서는 음식 등을 풍물패에게 대접하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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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병을 일정한 거리에 놓고 그 속에 정해진 화살을 던져 승부를 가리는 놀이. 투호 놀이는 일정한 거리에서 앞에 놓인 병 속에 살을 던져 노는 놀이이다. 청색과 홍색의 화살을 가지고 어느 편이 더 많은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두 사람이 하거나 편을 나누어 청·홍의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은 후에 그 수효로써 승부를 결정한다. 인천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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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61세가 된 부모님에게 자식들이 해 드리는 잔치. 환갑잔치는 장수를 기념하는 축하연으로서 갑연(甲宴), 수연(壽筵), 회갑연(回甲宴)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나이로 61세인 환갑(還甲), 70세인 고희(古稀), 77세인 희수(喜壽), 88세인 미수(米壽) 등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환갑잔치는 가장 비중이 높았다. 옛날에는 근래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