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대표시청각
button
관련항목 페이징
  • URL Copy
  • twitter
  • facebook
한자 全國最初-平生學習都市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철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다]
광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는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적인 삶을 배우고 나눔으로써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교육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1999년 전국에서는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했으며, 이후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전국 자치 단체 가운데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02년에는 다양하고 폭넓은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설립한 후 위탁자를 공모하여 성공회대학교에 위탁했는데, 이것은 인근 지역의 고등 교육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국내외 평생학습 자원을 지역의 교육 자원으로 연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광명시는 2007년부터 서강대학교와 광명시 평생학습원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건설하다]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기 전에 먼저 1998년 「광명시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및 시행 규칙」을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어서 1999년 3월 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설치한 후 세 명의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여 활동에 들어갔다.

2001년에는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의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2002년에는 「광명시 평생학습원 설치 및 민간 위탁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광명시 평생학습원의 기본 틀을 결정짓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2002년에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개원한 데 이어, 2001년과 2005년 ‘평생학습도시건설 5개년계획’을 수립하는 등 평생학습도시의 기반을 다져 왔다.

한편, 평생학습을 광명시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인식한 광명시는 2005년 평생학습사업소 체제로 행정 조직을 재편하고, 국장급 공무원을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는 일대 개혁을 단행하였다. 또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계좌제[평생학습 결과 표준화 시범 운영 사업]의 시범도시로 지정된 광명시는 매년 5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고, 9월과 10월에는 경기 및 전국 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0년은 광명시 평생학습도시 2차 5개년 계획에 의한 사업 추진 종료로 새롭게 3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어,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명시에서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해 정책 연구 개발, 철학과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 개발, 인적·물적 기관 간 네트워크 운영 구축을 3대 과업으로 책정하고 〈표 1〉과 같은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하는 일]
1999년 3월 9일 광명시 철산3동 419번지[오리로854번길 10]에 개관한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광명시의 평생교육 정책과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내 우수 평생학습 기관과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선정하는 평생학습관 지정·지원 사업은, 기초 학습관 4개소와 권역 학습관 4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 취약 계층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교육으로 9개소를 지원하고 있고, 매년 관내의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40팀을 선정하여 60여 개 프로그램으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는 시민의 폭넓은 선택과 참여를 고려하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명시민대학 7개 학과, 시민 교양 아카데미 12개 과정, 학점 은행제 18개 과목, 전문가 양성 특별 과정 5개 과정, 광명지구마을 10개 과정,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 12개 그룹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이 외에도 문해(文解) 교육과 어르신 정보화 교육, 평생교육사 실습 과정, 시민 공개 특강, 열린 인문학, 시민제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양성 특별 과정인 평생학습상담사 양성 과정과 광명시민대학 실버정보교육학과, 청개구리도서실의 자원 활동가 양성 과정에서 배출된 우수 수료생을 각각 한뉘배움터의 평생학습 상담사, 실버PC방 강사, 청개구리도서실 자원 활동가로 배치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508㎡ 규모로 7개의 강의실과 8개의 동아리실, 2개의 정보화교육실, 어린이 전문 도서실, 공연장, 유아방 등 시민을 위한 최적의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들]
광명시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의 연간 사업을 심의하는 시운영위원회와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평생학습계좌제 시행과 관련해 지역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인정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또한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18개 동의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해 157개의 기관과 단체가 광명시의 모든 평생학습 정보[강좌, 행사, 강사, 기관]를 검색할 수 있는 평생학습 종합 정보 사이트인 광명시 평생학습정보넷을 개설하여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광명시 평생학습정보넷 홈페이지에 강좌명, 강좌 내용, 강사에 대한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2010년 현재 광명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511개 강좌가 개설되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명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단체들의 우수 학습 프로그램을 발굴, 육성한다는 점이다. 시민 제안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광명교육청, 안서중학교와 협력하여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사업’은 대표적인 사례로 들 만하다.

한편, 국내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외국의 평생학습 기관들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 덴마크,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인데, 광명시에서는 특히 독일과 덴마크, 일본의 평생학습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학술 교류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방향타 역할을 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추진한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구축 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005년은 평생학습도시 구축 사업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국내의 비상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2005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광명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전국에서 연인원 47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의 성공적인 수행은 평생학습도시 광명시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12월 15일에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제2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광명시가 지방 자치 단체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광명YMCA의 학습 모임 등대가 학습 동아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평생학습대상에서의 대상(大賞) 수상은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사업이 전국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추진 방향이 우리나라 평생학습도시 정책에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게 했다.

[광명시 평생학습도시가 갖는 의의]
광명시에서는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갖기 이전부터 지방 자치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천명한 데 이어 이를 실행하는 추진체인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설치 운영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평생학습 발전사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평가된다.

광명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평생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시민들 스스로 학습 공동체를 결성, 운영할 수 있는 교육 체계 구축과 생활 속에서 학습 문화를 조성하였다. 광명시 전역에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의 환경을 조성하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통한 인적 자원을 개발하여 타 도시와의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었다. 또한 누구나 배우며 나눌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면서 국내외 평생학습 관련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였다.

이렇듯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한 광명시의 평생학습 사업은 그 중심에 시민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광명시민들의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사업이 전국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문 기사로 확인하는 광명시 평생학습도시 활동]
1. 『내일신문』(2006. 4. 12)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김정수[여·가명] 씨는 최근 식당을 개업했다. 김씨는 90년대 초 남편과 사별하고 세차장, 식당 주방, 영세 제조업체, 노점상 등 생계를 위해 해 보지 않은 일이 없다. 그러나 특별한 기술이나 가진 돈이 없었던 김씨는 열심히 일해도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김씨가 식당 사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인연을 맺은 덕분이다. 노점상을 하며 시청 단속반에 쫓겨 다니던 김씨는 우연히 평생학습원 창업경영학 과정을 알게 돼 입학했다. 교육을 마친 김씨는 함께 공부하던 동료와 최근 공동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 창업비용 중 부족한 부분도 평생학습원의 소개로 무이자 융자를 받았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시민 정신 함양의 수준을 뛰어넘어 소외 계층의 자립까지 지원하는 교육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대상인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시가 성공회대와 손을 잡고 시민대상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창업 교육뿐 아니라 장애인 시설, 노인정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2년제 ‘광명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이끌고 있는 이병곤 원장[성공회대 교수]은 “평생학습의 목적은 시간과 돈이 많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고등 교육과 종교 교육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시작된 것이 평생교육”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양극화 해소에 효과가 큰 평생학습의 성공 여부는 자치 단체의 의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광명시의 경우, 평생학습을 시책 사업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결합했기 때문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초 자치 단체 분야 대상을 받기도 한 광명시는 성공회대와 공동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지역 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직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수요 조사도 실시했다.

직업 교육의 대상은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10인 이상 20인 미만의 영세 사업체 직원들이다. 과목은 수요 조사에서 희망자가 많았던 세무, 회계, 문서기획 등이다. 비용은 기업에서 3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치 단체 등에서 부담하게 된다.

직업 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문해(文解) 교육도 올해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문헌]

    • 『광명시지』 4(광명시, 2006)
    •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http://www.goegm.kr)
    • 광명문화원(http://www.gmcc.or.kr/)
    • 광명시청(http://www.gm.go.kr/)
    • 광명시 평생학습원(http://www.gmedu.or.kr/)
    • 광명시 평생학습정보넷(http://www.gmlll.net/)
2
작성자 확인번호  
의견내용
등록

향토문화전자대전 로고 집필항목 검색 닫기
향토문화전자대전 로고 참고문헌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