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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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高敞禪雲寺東佛庵址磨崖如來坐像
영어공식명칭 Rock-carved Buddhist Statue of Dosoram Hermitage in Seonunsa Temple
영어음역 Seonunsa Dosoram Maaebul
이칭/별칭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동불암(東佛庵) 마애불,미륵불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618[도솔길 294]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안후상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에 있는 마애불.

[개설]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이 있는 칠송대라는 암봉의 남벽 단애에 조각된 거대한 마애불상으로, 한때 미륵불이라고 불렀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 위덕왕검단선사(黔丹禪師)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마애불을 조각하고, 동불암(東佛庵)이라는 공중누각을 짓게 하였다고 한다. 낮은 부조와 음각선을 적절히 사용하였다. 1994년 5월 2일에 보물 제1200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전체 높이는 1,550㎝, 신체 높이는 1,223㎝, 무릎 너비는 약 859㎝이다. 불상은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이며, 머리에는 뾰족한 육계가 있다. 방형(方形)에 가까운 평면적인 얼굴에 눈은 가늘고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오뚝 솟은 코에 앞으로 내민 일자형의 두툼한 입술이 소박하고 익살스럽다.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고, 목은 상체 위에 머리를 올려놓은 것처럼 표현되었다. 상체는 방형에 가슴이 넓고 평면적이며, 손과 결가부좌한 넓은 하체와 발은 체구에 비해 큼직하다. 투박한 두 손은 활짝 편 채 아랫배에 가지런히 붙여져 있다. 불의(佛衣)는 통견(通肩)으로, 두꺼운 편은 아니나 옷 주름선이 선각으로 형식화되어 있다.

대좌(臺座)는 비교적 높은 2단인데, 상대(上臺)에는 옷자락에 덮여 있고 하대(下臺)는 간략한 연꽃무늬의 연화좌이다. 상대와 하대는 전반적으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광배(光背)는 표현되지 않았고, 가슴에는 사각형의 큼직한 복장(腹藏) 구멍이 있다. 머리 위에는 사각형의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고, 부러진 서까래가 꽂혀 있는 것도 있다. 이는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만 있는 누각 형태의 목조 전실(前室)의 흔적이다. 누각이 풍우로 무너진 때는 1648년(인조 26)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흉부 아래쪽에 복장 흔적이 있는데, 복장 속에 비결이 들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전라도관찰사 이서구가 열었다는 전언이 있다. 동학농민운동 직전에 동학의 무장 접주 손화중이 복장 속의 비결을 꺼냈다는 전언도 있다.

[특징]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조성 시기에 대해서는 신라 말,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 의견이 분분하다. 형식상 제작 시기를 대체로 고려 전기로 보는 쪽과 조선 전기로 보는 쪽으로 나누어진다. 양감은 줄었지만 신체나 머리, 손발이 커지고 육계가 뾰족한 점, 가슴 아래를 묶은 군의의 띠 매듭을 선명한 음각선으로 간결하게 처리한 점 등은 특이하다.

[의의와 평가]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은 규모나 양식이 독특하다. 또한 누각 형태의 목조 전실을 마련한 흔적이라든가, 비결 관련 전설 등은 미술사나 근대 민중운동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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