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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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自然災害
영어의미역 Natural Disast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해미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풍, 가뭄, 홍수, 지진, 해일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

[개설]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김제 지역은 동쪽은 모악산을 중심으로 한 해발 고도 500~700m의 산지로 둘러싸이고, 남북으로는 동진강만경강, 서쪽으로는 황해와 접하고 있다. 만경강, 동진강, 원평천, 신평천 등의 하천이 황해로 유입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지와 광활한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1995~2004년까지 김제 지역의 자동 기상 관측 장비[AWS]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기온은 13.1℃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101.5㎜이다. 6~9월 사이에 전체 강수량의 70%에 해당하는 비가 오며, 특히 7~8월에 전체 강수량의 40~60%가 집중적으로 내린다.

김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주를 이루고, 일부 산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한다. 또한 겨울에는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서해안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형성된 눈구름으로 인해 폭설 피해를 입기도 한다. 김제 지역에서 지진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조선왕조실록(朝鮮王祖實錄)』의 역사 기록에서 약 15건 정도의 지진 발생이 확인되었고, 최근에는 1998년 김제시 남서쪽 약 5㎞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측정되었다.

[풍수해]
풍수해는 태풍·홍수·호우(豪雨)·강풍·풍랑·해일·조수(潮水)·대설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호우, 태풍, 홍수에 의한 기상 재해와 산사태에 의한 지형 재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95~2004년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현황을 보면 1,309명의 사망자와 19조 2477억 원의 재산 피해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95~2005년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풍수해 피해 현황을 보면, 전라북도는 2005년에 4221억 9843만 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액을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2002년에 3206억 4467만 6000원의 피해액을 기록하였다. 김제시도 2005년에 가장 큰 풍수해 피해가 발생하여 433억 5164만 4000원의 피해액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2002년에 56억 1508만 4000원의 피해액을 기록하였다.

연도별 전라북도의 풍수해 피해 현황
연도별 김제시 풍수해 피해 현황
2002년에 발생한 제15호 태풍 루사[8. 30~9. 1]는 9월 1일 15시 전라남도 고흥반도 부근에 상륙하여 남원시, 보은군 등 내륙 지방을 거쳐 속초 북동쪽 해상으로 진출하였는데, 강풍[순간 최대 56.7㎧, 제주 고산]을 동반한 많은 강우[일 최다 870.5㎜, 강릉]가 내려 전국적으로 246명이 사망·실종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액은 5조 1479억 원으로 연간 총 피해액 6조 1153억 원의 84.2%에 해당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김제 지역의 경우는 태풍 루사로 인하여 사망 2명의 인명 피해와 37가구 1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220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8월 31일 저녁부터 9월 1일 새벽까지 김제에 심한 비바람을 몰고 왔던 태풍 루사는 최대 풍속 36㎧의 대형 태풍으로 중심 기압은 950h㎩로 평균 61.3㎜의 비가 내렸고, 금산면이 166㎜로 최고, 광활면이 19㎜로 최저를 기록했다.

재산 피해 상황은 농업 분야에 과수 3.712㎢ 낙과 피해가 78억여 원으로 가장 심했고, 벼 64.20㎢가 도복 피해를 입어 44억 손실, 비닐하우스 860동 0.73㎢ 파손으로 22억여 원, 인삼 시설 2.41㎢ 파손으로 28억여 원 등 농업 분야 피해가 184억여 원에 달했다. 이외에 건축 피해[주택 254, 공장 등 30]로 6억 원,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7억 원, 산림 축산 피해 22억 원, 김제온천 지붕과 벽체 파손 1억 원 등이며 성산타워의 대형 유리창이 깨지고 성산공원 내 수십 년생 소나무가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가 있었다.

2003년 8월 27일에는 오전 11시~12시까지 시간당 3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려 김제 구산사거리와 김제역 주변 상가 등 시내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9월 5일에도 1시간 만에 37㎜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구산사거리를 비롯해 금만사거리 등 시내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2006년에 발생한 태풍 에위니아로 김제 전역에 평균 134.7㎜의 비가 내렸고, 광활면이 169㎜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피해 상황은 공덕면·청하면·요촌동에서 각각 가옥 1채씩이 반파되거나 전파돼 6천만 원의 재산 피해와 3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죽산면만경면에서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침몰해 5,11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벼 침·관수 3.97㎢[만경읍 외 13개 면동], 시설 채소 침수 20개 농가 66,000㎡[백구면·진봉면·광활면], 과수(배) 낙과 30,000㎡[죽산면·청하면]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1999~2008년 10년간 전라북도의 우심 피해 발생 회수는 83회였으며 총 9497억 742만 5000원의 피해액이 발생하였다. 김제시의 경우 우심 피해의 발생 회수는 7회였으며 총 537억 2237만 3000원의 피해액이 발생하였다.

최근 10년간 전라북도의 우심피해 발생률(1999~2008)
[지역별 침수 피해 및 산사태]
김제시는 만경강동진강, 신평천, 원평천 등이 황해로 유입하는 곳에 자리한 지역으로 대체로 지대가 낮고 비고가 낮은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김제 지역에서는 폭우 시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한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김제시 동부의 산지에서는 강우 시 급경사 지형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토사류의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별 침수 및 산사태 발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진봉면

김제시 진봉면 상궐리는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한 농경지로, 배수 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인하여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상수내마을은 배수로의 용량 부족과 저지대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인해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배수로의 준설과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

2. 만경읍

김제시 만경읍은 과거 배수로 정비 불량으로 인하여 시내 지역에 도로 침수가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배수로 정비 사업으로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3. 성덕면

김제시 성덕면 소석마을은 농경지의 배수로 개소가 부족하여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석동마을은 도로가 제방 역할을 하여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양지마을은 농경지의 배수로 및 배수 시설 부족으로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

4. 죽산면

김제시 죽산면은 하수로·배수로에 유입된 부유물로 인하여 배수로가 막히면서 침수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5. 공덕면

김제시 공덕면만경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용암천의 물이 만경강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가 발생하게 된다. 하상의 퇴적물로 인해 하상이 얕은 부용천용암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배수 시설 및 배수로의 증가와 하상 정비가 필요하다.

6. 백산면

김제시 백산면 신평천 상류는 간척 사업 이전에 만조와 호우가 동시에 일어나 신평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주변 농경지에서 신평천으로 배수가 일어나지 않아 침수가 발생하였다. 현재는 간척 사업과 배수로 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침수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부용천 유역은 만경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용암천의 물이 만경강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가 발생하여 부용천용암천의 수위가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배수 불량에 의한 내수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배수 펌프장의 용량이 부족해 발생하는 지역도 있다.

7. 요촌동

김제시 요촌동 수각마을은 주변이 고지대이고, 하나의 좁은 배수로로 집중되어 침수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시내 지역은 집중 호우 시 유량이 구산천에 집중되어 배수가 원활히 일어나지 못한다. 이때 도심지의 저지대 지역에서 부분 침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8. 월촌동

김제시 월촌동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지대인 농경지에서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농경지 및 배수로 정리가 잘되지 않은 곳에서 침수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산업 도로 건설 이후 유거수의 양이 증가하여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지역도 있다.

9. 부량면

김제시 부량면은 집중 호우 시 두월천 상류에서부터 농경지가 침수됨에 따라 하류 지역의 농경지에 유거수의 유입량이 증가하여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농경지의 배수가 동진강으로 직접 배수되지 않고 우회하여 배수가 된다. 이로 인해 배수 시간이 길어지면서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0. 백구면

김제시 백구면 학동리는 강우 시 사직제의 유출량이 증가하고, 배수로의 폭이 좁아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유강리는 하상이 얕고 수초 등 부유 물질에 의하여 하천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농경지로 역류가 발생하여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1. 용지면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는 고지대 유출수의 집중에 의해 침수가 발생하고, 또한 빠져 나가는 배수로의 폭이 좁아 배수시간이 길어지면서 침수피해가 심각해진다. 금평리는 마산천 수위가 상승하여 농경지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배수장과 배수 펌프의 용량이 부족하다.

12. 검산동

김제시 검산동은 강우 시 두월천의 수위 상승으로 하천 주변의 농경지가 침수되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하는 농경지에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이제가 폐쇄되면서 저수지 기능 상실로 인한 침수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부용천의 물이 역류하면 농경지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3. 황산면

김제시 황산면 두월천 주변 농경지는 주변 지형보다 저지대이다. 따라서 강우 시 주변 지역의 유거수는 두월천 주변 농경지로 집중된다. 두월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4. 신풍동

김제시 신풍동은 농경지 면적에 비해 배수로 및 배수 시설이 부족하여 집중 호우 시 농경지에서의 배수가 두월천으로 원활하지 못해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15. 금구면

김제시 금구면은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속하며 강우 시 고속도로에서 유입되는 유거수의 양까지 더해져 상습 침수가 발생한다. 강우 시 완만하게 쌓인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소하천을 따라 토사류가 흐른다. 소하천을 따라서 대부분의 토사류가 집중되며, 피해 역시 소하천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16. 금산면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모악산에서 발생하는 산사태는 대부분 토사류에 해당된다. 강우 시 급경사 지형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토사류의 산사태가 발생하며, 토사류는 계곡 및 소하천을 따라 저지대로 흘러내린다. 소하천을 따라서 대부분의 토사류가 집중되며, 피해 역시 소하천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김제시 읍면동별 재해흔적도
[대설]
1996~2004년 전라북도 지방은 강설량이 많지 않아 대설에 의한 피해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005년 12월 3일~12월 24일까지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서해안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형성된 눈구름이 서해안 지방인 정읍·고창·부안을 중심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경이적인 대설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층의 찬 공기와 해상의 따뜻한 공기와의 온도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형성되어 연일 강설이 계속되었는데, 김제 지역에서는 129억5,500만 원의 재산 피해와 2가구 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12월 4일~22일까지 내린 눈은 평균 92.1㎝로 금산면이 142㎝로 최고 적설량을 보였고, 용지면이 70㎝로 최저를 기록하였다.

2003년 1월 3일~4일에는 폭설과 폭풍으로 김제시는 총 4억 9,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김제시에 평균 28.3㎝의 눈이 내렸고, 금산면이 36㎝로 최고, 부량면이 21.7㎝로 최저를 기록하였다. 지역별 적설량은 시내와 만경읍이 30㎝, 죽산면 25㎝, 백산면 27.5㎝, 용지면 31㎝, 백구면 29.7㎝, 공덕면 28.5㎝, 청하면 23.9㎝, 성덕면 26㎝, 진봉면 27㎝, 금구면 35㎝, 봉남면 28㎝, 황산면 25.5㎝, 광활면 27㎝를 기록하였다.

[지진]
한국은 지진 피해는 거의 없으나 전체 지진 발생 빈도는 지진 관측망의 증가와 더불어 지진 분석 기술이 현대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지속적인 관측 결과에 의하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유감 지진과 규모 3.0 이상 지진의 발생 빈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도별 국내 지진 발생 추이(1978~2008)
연도별 국내 지진 발생 현황(1978~2008)
김제 지역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대략 15건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으며 1978년 기상청의 지진 계기 관측 이후로는 1998년 9월 30일에 김제 남서쪽 약 5㎞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김제 지역의 지진 관련 기록
한편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1978~2009년 기간에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총 16차례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6회로 가장 많았고, 정읍 2회, 익산 2회, 부안 및 변산반도 인근과 남원·완주·김제·전주에서 각각 1회씩 발생하였다.

전라북도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197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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