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 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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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漆谷倭館鐵橋
영어의미역 Bridge of Defense of One´s Country
이칭/별칭 낙동강대교,구(舊)철교,인도교,호국교,호국의 다리,낙동강 구 왜관철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한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서 낙동강을 건너 약목면 관호리에 연결되는 인도교.

[명칭유래]
낙동강 본류를 건너는 첫 번째의 철골 구조 교량이므로 낙동강 대교(洛東江大橋)라고 하였다. 경부선의 복선화에 즈음하여 인근에 새로운 왜관 철교가 가설됨에 따라 구 철교(舊鐵橋)는 1941년 이후 도로 교량 또는 인도교(人道橋)로 바뀌었다. 6·25전쟁 때 북한 인민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교량은 폭파되었으며, 1993년 폭파된 다리가 복구되자 국토 수호의 낙동강 전투를 기리기 위하여 호국의 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길이 469m, 총 폭 4.5m의 단선 철교이다. 축조 공법은 한강철교와 같은 철골 트러스 방식이다.

[변천]
칠곡 왜관 철교는 한국의 역사와 더불어 변천해 왔다. 1905년 경부선의 개통과 더불어 단선 철교인 낙동강 대교(洛東江大橋)로 출발하였다. 왜관읍 석전리에서 약목면 관호리에 이르는 경부선의 단선 철교였다. 다리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도선장을 통해 낙동강을 왕복하였는데 ‘구 왜관 나루-공암 나루[또는 창마 나루]’를 이용하거나, ‘왜관 나루-강정 나루’를 이용하였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철도 교량은 낙동강을 건너는 첫 번째 철골구조 다리가 되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의 사람과 물자의 수송을 위해서 왜관의 나루는 여전히 중요한 교통 수단이었다.

경부선의 복선화와 더불어 1941년 11월 30일, 이곳에서 100m 상류부에 새로운 노선과 교량이 가설되면서, 기존의 철교는 기차의 통행이 폐쇄되고 국도 4호선의 도로 교량으로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구 철교(舊鐵橋) 또는 인도교(人道橋)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람, 가축, 마차, 차량까지 모두 인도교를 통해 낙동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고, 왜관의 나루는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낙동강이 최후의 저지선으로 정해졌다. 북한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해 철교의 폭파가 불가피했다. 8월 3일 오후 8시 30분 왜관에서 두 번째 교각이 유엔군에 의해 폭파되었다. 1953년 휴전 후 폭파된 구간을 목교(木橋)로 연결하여 다시 인도교로 이용하였다. 1970년에는 국도 4호선의 교량으로서 왜관교가 가설되었다.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비로소 원활해졌다.

인도교는 목교 구간의 노후화로 1979년 11월 이후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다. 그리고 1993년 목교 구간을 철교로 복구한 후 보행 전용 도로로 개통하고 이후 호국의 다리라고 부르고 있다. 6·25전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가 이곳에 있었고, 혈전의 대가로 대구를 지키고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칠곡 왜관 철교는 2011년 6월 집중 호우로 인해 약목 방면 2번 교각이 무너지면서 상판 2개와 다리 위쪽 철구조물이 함께 붕괴되었으나, 이듬해에 복원되어 다시 개방되었다.

[현황]
칠곡 왜관 철교는 칠곡군에서 낙동강을 건너는 6개 교량의 하나로서 최초의 것이었다. 처음에는 경부선의 철교이었으나, 국도 4호선의 도로 교량으로 이용되다가, 나중에 보행 전용으로 바뀌었다. 구 철교는 현재 1차로[폭 4.5m]의 인도교로 남아 있다. 오늘날 낙동강의 북쪽에서 5번째 다리가 바로 칠곡 왜관 철교이다.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다른 교량으로서 바로 위쪽에 왜관교가 있고, 하류부에 제2 왜관교가 있다.

교량에 아치형의 난간이 없는 부분이 바로 6·25전쟁 때 폭파된 곳으로 전쟁의 상처를 말해주고 있다. 구 왜관 철교 아래의 둔치는 2000년 낙동강 세계 평화 제전의 행사장이었다. 6·25전쟁 50주년을 기념하여 ‘낙동강 영원한 평화의 젖줄’이란 주제로 2000년 6월 23일에서 6월 25일까지 3일간 거행되었다. 칠곡 왜관 철교 아래의 둔치에서 제2 왜관교에 이르기까지 중앙무대, 만남의 광장, 장터가 설치되고 3일간 주야로 가장행렬, 횃불 놀이, 공연, 낙동강 평화 선언식 등의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2008년 10월에 구 왜관 철교는 ‘칠곡 왜관 철교’로 등록 문화재 제406호가 되었다.

칠곡군은 칠곡 왜관 철교[호국의 다리] 일대에 30만㎡ 규모의 평화 공원을 조성하여 ‘호국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다. 칠곡보 주변의 생태 공원, 강변의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호국의 다리 소공원, 관호 산성 둘레길 등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왜관 지구 전적 기념관을 포함하는 낙동강 호국 평화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칠곡군은 칠곡 왜관 철교 남쪽, 구상 문학관 앞 강변에 있었던 왜관 나루터를 복원하여 낙동강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한편 담수 미세 조류 연구 개발 센터, 국립 하천 연구 공원 등을 유치하여 수변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칠곡 왜관 철교 주변의 수변 공간을 개발함으로써 왜관읍은 자연, 레저 스포츠,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수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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