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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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錢魚
영어의미역 Gizzard Shad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집필자 홍수정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와 접한 마산만에서 많이 잡히는 어류.

[개설]
옛 문헌에는 전어(箭漁)로도 표기하였다. 『자산어보(玆山漁譜)』에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에서는 보통 전애라고 부르는데, 창원 지역에서는 마산만에서 잡히는 전어가 떡처럼 살이 통통하고 크다 하여 떡전어라 부른다. 이 떡전어는 속살이 붉은 빛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전어에 비해 크며, 길이가 20~30㎝, 너비는 6㎝ 가량 된다. 가을철에 주로 잡힌다.

[만드는 법]
전어는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주로 먹는다. 젓갈을 담그기도 하는데, 전어 새끼로 담그는 것은 엽삭젓이나 뒈미젓, 내장을 모아 담근 것은 속젓이라고 한다. 창원 지역에서는 일반 전어보다 큰 떡전어를 구이나 회로 주로 먹는다. 진해구를 포함하여 창원 지역에서 떡전어를 회로 먹을 경우 뱃살 부분의 잔가시를 제거하기 때문에 씹는 맛이 부드러워 노약자나 어린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전어회 무침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질된 전어를 얇게 사선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미나리는 5㎝ 길이로 썰어두고 당근과 양파는 채를 썰어 물기를 뺀다. 양념장은 고추장·고춧 가루·다진 마늘·다진 파·설탕·물엿·맛술·참기름·통깨를 넣고 잘 섞는다. 양념장이 만들어지면 전어회와 썰어 둔 양파·당근을 넣고 무친다. 어느 정도 양념이 배면 미나리와 채친 배를 넣고 살짝 버무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가을 전어의 별미를 두고 옛사람들은 ‘가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 걸어 잠그고 전어 먹는다’라고 비유하였다.

    [참고문헌]

    • 인터뷰(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송정리 주민 이상점(택호 창원택), 여, 80세,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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