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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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古南山
영어음역 Gonamsan
영어의미역 Gonamsan Mountain
이칭/별칭 태조봉,제왕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산동면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산동면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의 산.

[개설]
높이는 846.5m이며 가재-수정봉-고남산-여원치로 통하는 백두대간의 맥상에 놓여 있다. 특히 운봉의 북서쪽을 지키는 산으로 운봉분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천이 흘러내리는 산동과 남원 쪽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이다.

위치상 옛날부터 전쟁의 요충지가 되었다. 고려 말인 1380년(우왕 6)에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천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당도하여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개하고 산신제를 올리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명칭유래]
고남산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민들에 의하면 고남산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이라고도 부른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를 때 이곳에 제단을 쌓아 제를 올렸기 때문이다.

주변에 이성계와 관련한 지명이 전해지는데 여원치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은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세를 보고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 까지 뻗어 내린 모습이 마치 긴 다리를 이어 놓은 것 같다하여 장교리(長橋里)라 지었다. 또한 고남산 아래에서 산신제를 올릴 때 주둔하던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일가의 권세가 크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

[자연환경]
백두대간 주맥의 분수계로 고남산의 물줄기는 동쪽으로는 운봉천과 남천을 지나 경호강을 통해서 낙동강으로 유입되지만 북서쪽의 산동면으로는 요천을 통해서 섬진강으로 합류된다.

고남산은 중생대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관입한 대보화강암으로 남원화강암에 속한다. 이 중 반상화강암으로 조립질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산지 전체가 돔상인데 차별침식으로 경암부인 암반이 돌출되어 있어 경사가 급하다. 따라서 곳곳에 암괴들이 돌출되어 있으나 정상부는 약간 평탄한 산정을 이루고 풍화도 진전되어 있어 풍화층으로 상당히 피복되어 있다.

[현황]
광주 대구 고속 도로에서 나와 운봉으로 달리다 보면 운봉분지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산정부의 길목에 백두대간비가 세워져 있으며, 무선중계소와 헬기장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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