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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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女峰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산 87-1~이월면 노원리 산 33-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박상일 |
성격 | 성곽|산성|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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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삼국시대 |
길이 | 약 160m |
둘레 | 약 350m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산 87-1~이월면 노원리 산 33-2![]()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이월면 노원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토축 산성.
『한국지명총람』에 옥녀봉산성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동암 북쪽 해발 260m의 산 위에 있는 성터로 옛날 군사들이 진을 쳤던 곳으로 전해 온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동암마을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고도는 해발 456.5m로 많은 차이가 있다. 고문헌 기록에 나타나지 않고 학술 조사도 실시된 바 없어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다만 북쪽에 인접한 장군봉산성과 함께 삼국시대에 진천의 북쪽 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이월면 노원리 사이에 준령을 이루는 옥녀봉 봉우리[456.5m]에 위치해 있다.
옥녀봉산성은 진천군 백곡면과 이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무제산[573.7m]으로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한 봉우리인 속칭 옥녀봉 정상부를 감싸고 축조된 토성이다. 봉우리의 서쪽 경사면을 깎아 내어 만든 토루(土壘) 형태의 성벽은 많이 유실되어 흔적이 모호한 곳도 있다. 남동-북서 방향의 부분은 말안장 형태이고 북향으로 굽어서 약 60m까지 이어진다.
전체의 길이는 약 160m이고 너비는 25~35m, 둘레는 약 350m에 불과하나 진천평야를 한눈에 조감하는 위치가 된다. 북쪽으로 낮아진 곳에는 산상이 평편한 곳으로 경작이 가능한 배후지가 있다. 지표에서는 유물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이른 시기의 방어 취락 유적으로 여겨진다.
옥녀봉산성은 토성으로 축조된 데다 2010년 현재 수목이 우거져 있어 일반인들은 토성의 존재를 확인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보루(堡壘) 형태의 작은 산성이어서 문헌 기록에도 전혀 보이지 않으며, 출토 유물도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옥녀봉산성은 진천군 이월면 지역에서 경기도 안성 지역으로 통하는 옛 교통로를 감시하고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된 작은 보루로서, 진천군의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