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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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瀑臺 |
영어음역 | Gwanpokd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순긍 |
저자 출생 시기/일시 | 168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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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망 시기/일시 | 1759년![]() |
배경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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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한시 |
작가 | 학고(鶴皐) 김이만(金履萬) |
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시인 학고 김이만이 지은 한시.
벼슬살이를 제외하고는 인생의 대부분을 충청북도 제천에서 보낸 학고(鶴皐) 김이만(金履萬)[1683~1759]은 의림지(義林池)를 즐겨 찾아 자신의 마음을 달래곤 하였다. 「관폭대(觀瀑臺)」는 의림지에서 물이 폭포를 이루어 떨어지는 장관을 보면서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씻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이다.
칠언 절구로, 기구와 승구에서는 가을바람이 불어와 마음이 산란함을 노래하였고, 전구에서는 가슴을 열어 씻어 내기를 노래하였다. 하지만 몇이나 그것을 알아줄까 회의하면서 결구에서는 폭포의 우렁찬 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을 노래하였다.
숙상림표부기청(肅爽林飇不氣淸)[쓸쓸한 숲에 회오리바람 부니 기운은 맑지 않고]
단운퇴엽부승정(斷雲堆葉不勝情)[구름 끊이고 낙엽 쌓이니 감정을 이길 수 없네]
탕개흉포지다소(盪開胸抱知多少)[가슴을 열어 씻은들 몇이나 알아주리]
좌청한류만곡성(坐聽寒流萬斛聲)[앉아서 차가운 물줄기 가득한 소리를 듣고 있네]
기구, 승구, 결구에 각각 ‘청(淸)’, ‘정(情)’, ‘성(聲)’의 운자를 썼다.
「관폭대」는 학고 김이만이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폭포의 물줄기를 보면서 노래한 한시로, 작가의 감정 이입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